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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 최종 결정…2017년 실전 운용"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한미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 최종 결정…2017년 실전 운용"

CIA Bear 허관(許灌) 2016. 7. 8. 21:17

 

한국도 이스라엘처럼 탄도 미사일은 물론이고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제(MD)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은 외부세력 원조로 탄도 미사일과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까지 개발해오고 있습니다[중국과 러시아 미사일 방어체제(MD)에서 본 머리소리함 의견]

 

주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사드) 배치가 확정됐다.

한국과 미국은 오늘(8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공동 발표를 통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수 개월 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다"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사드 배치 시기와 관련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 체계가 실전운용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2017년,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고, 이 목표 타이밍보다도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특히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어제 오후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결정 사실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올 들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잇따르자, 지난 2월 7일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3월 4일 한미 공동실무단을 꾸려, 이후 군사적 효용성과 안전성 등을 토대로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동 실무단은 현재 최종 '운영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한미 양국은 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 주 안에 (within a couple of weeks)' 부지 선정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류제승 실장은 이와 관련 "사드 배치 부지는 최종 확정단계에 와 있다"며, "작전 보안 상 문제가 있지만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시·군 단위까지는 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경북 칠곡과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와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KBS-



[전문] 주한미군에 사드배치 결정 관련 한·미 공동발표문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대한민국과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심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서 지난 2월부터 주한미군의 종말단계고고도지역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의 협의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WMD 및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의 결정을 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월 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사드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

한미 양국은 사드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 중이며, 세부 운용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사드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다. 사드 배치는 다층미사일 방어에 기여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게 될 것이다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발사장면


 <사드배치 결정> 한미 국방당국자 일문일답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은 8일 국방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류제승 실장은 "배치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늦어도 수주 내에 드릴 수 있도록 한미가 노력 중"이라고 밝혔고, 헤드룬드 소장은 "사드는 북한에 대응한 한미동맹의 방위에 매우 중요한 능력을 추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두 사람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모두 발언

▲ 류제승 실장

한미 공동실무단의 운용결과 보고서는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서명하게 되고 국방장관에게 문서로서 건의될 예정이다. 어제 오후에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는 오늘의 한미동맹 결정사항을 사전에 통보해줬다.

운용결과 보고서가 조속한 시일 내 완성되는 대로 배치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발표를 늦어도 수주 내에 드릴 수 있도록 한미가 노력 중이다. 한미는 SOFA(소파) 협정에 의해 법적으로 부지 공여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이후 한미 양국은 사드체계가 조속히 배치돼 운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주한미군 배치 사드체계가 실전 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지만,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최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포함해 점점 고도화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불필요한 추측과 논쟁을 최소화하도록 조기에 배치 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미국 측과 협의를 촉진, 배치 결정 합의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남아 있는 과업은 행정적인 조치와 군사적, 기술적 세부내용이 보고서에 담기도록 하는 작업이다.

▲ 헤드룬드 소장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국민과 오늘날 증가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진에 대해 발표했다. 사드는 북한에 대응한 한미동맹 방위에 매우 중요한 능력을 추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드는 다층적 미사일 방어에 대한 다른 도구를 제공하고 기존 미사일 방어능력을 현저히 향상할 것이다. 중요한 이정표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사드 실효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 부지 선정을 최종화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 질의응답

-- 남아 있는 작업은?

▲(류제승) 사드 배치 부지의 선정은 지금 완성단계에 와 있다. 남은 작업은 행정적 성격의 작업과 군사적, 기술적 세부 작업만 남아 있다. 이 부지에 대한 공개는 이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알려드릴 예정이다.

(헤드룬드) 부지 선정과 관련해 한국 측은 행정적 절차를 최종화하고 미국 측은 기술적 측면에서 마무리할 작업이 있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배치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할 것인가.

▲(류제승) 지역주민에 대한 사전 설명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지역 주민에게 설명할 지는 좀 더 고민해야 할 문제다.

--사드와 SM-3 대공미사일이 중첩되는 부분은 없나.

▲(류제승) 공동실무단에서 정밀하게 분석하고 협의한 결과, 우리 한반도 지형조건과 여러 가지 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유용한 무기체계라는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뮬레이션 분석도 했고 여러 후보지에 대한 비교분석도 했고, 현장 실사도 진행했다. SM-3는 그런 절차를 구체적으로 진행한 바 없다.

--미국에서 사드 사거리 연장형이 개발되는 것으로 안다. 한국에 사드배치 이후 사거리 연장형 개발 완료되면 탄종 바뀔 가능성 있나.

▲(주한미군 관계자) 사거리 연장형 미사일은 '사드-ER'(Extended Range) 형이라는 것인데 이는 해당 방산업체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 중인 단계로, 미 정부가 공식 승인한 적이 없다. 아직은 개발 중이니 실제로 어떤 능력을 가져다줄지는 불확실하다.

--1개 포대로는 한국 전역 방어를 못 한다. 수도권이 방어망에서 빠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추가 배치 가능성이 있나.

▲(류제승) 수도권 방어와 관련된 사항은 부지를 발표할 때 충분한 설명드리겠다. 주한미군에 1개 포대를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고 그것이 최종 완성단계에 있다. 제2의 사드 체계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없었고 현 시점에서 그런 논의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헤드룬드) 한미 공동실무단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사드의 실질 작전 효용성과 건강, 안전성의 균형을 맞추는 곳을 찾는 데 있었다. 향후 (미군) 지휘부에 제출될 보고서에 꼼꼼한 분석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사드배치 지역이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는 위치라면 국민적 비난이 있을 수 있다.

▲(류제승) 한미 공동실무단에서 지금까지 사드를 어디에 배치해야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느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느냐는 관점에서 논의했다. 그것보다 중요한 가치라고도 생각하는 것이 안전과 건강, 환경이다. 그 기준에 부합되는 위치를 선정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방어를 위해 우리가 사드 체계만을 운용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는 여러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사드 유사체계로서 패트리엇을 예로 들 수 있다. 한미가 운용 중인 패트리엇 포대들과 앞으로 배치 운용할 사드 체계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할 때 방어효과가 극대화된다. 그런 방식으로 운용될 것이다.

-- 북한이 실제 미사일을 남쪽을 향해 발사하는 상황이 전시인가 평시인가.

▲ (헤드룬드) 작전지휘관의 결심사항이다. 한국 측과 주한미군 최고 지휘부 측에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도발로 여겨지는지, 실제로 한국에 대한 무력행위로 인식되는지 충분히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 중국 외교부에서 성명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사드배치와 관련해 반대론, 신중론 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류제승) 국방부 입장은 북한의 증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안위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운용은 제3국이 아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자위권 차원의 방어용 무기체계다. 그리고 사드체계는 미 본토를 방위하기 위해 미국이 우리 한반도에 배치한 게 아니라 한국과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한미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중국의 전략적 억제력을 훼손하지 않는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그동안 중국 측의 이해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고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중국 측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드가 배치될 경우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명령 최종 주체가 누구인가.

▲(류제승) 미국의 사드 포대는 미 육군 요소로 구성돼 있고 육군에 편제돼 있다. 한반도 지역에서의 지역 방공에 관한 책임관은 미 7공군 사령관이다. 따라서 주한미군에 사드체계가 배치되면 우선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작전통제의 지휘권한이 부여되고 7공군 사령관에게 위임돼 지휘가 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현장 지휘관인 포대장에게까지도 작전통제권이 위임된다고 알고 있다.

(헤드룬드) 요격결정이 신속히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작전 당시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결심사항이 위임될 수 있는지가 결정될 것이다

 

미·한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류제승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이 8일 서울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국은 사드 체계가 미사일 방어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오로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양국은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체계를 배치하기로 양국 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8일 한국 국방부에서 발표문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제승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입니다.

[녹취: 류제승 정책실장 / 한국 국방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하였습니다.”

내년 말을 목표로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는 1개 포대로, 주한미군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으면서 미-한 연합작전에 운용될 계획입니다.

양국은 사드 체계 배치가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한 동맹의 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머스 밴달 참모장 / 주한미군사령부] “Today’s decision is a critical one it is advancing the capabilities of the ROK-U.S. alliance…”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 결정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한 양국이 군사력과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결정이라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양국 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달 참모장은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이번 사드 배치 결정은 미-한 동맹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순간이 되겠지만 아직 할 일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왼쪽)과 류제승 힌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8일 서울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결정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고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 지역은 빠르면 이달 중에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경기도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류제승 정책실장은 미-한 공동실무단의 운용 결과 보고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되는 대로 배치 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늦어도 수 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동실무단이 지난 수 개월 간 검토를 통해 한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고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류 실장은 앞으로 미-한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 에 따라 법적으로 부지 공여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 배치 사드 체계가 실전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내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며 더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떠한 제3국도 겨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시험 발사 장면.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앞서 7일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 배치 결정 사실과 그 이유를 미리 통보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한국과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심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한 양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지난 2월 7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3월 4일 사드 배치를 논의할 미-한 공동실무단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사드 배치 결정 여부와 배치 후보지역을 검토해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환용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작동 원리는?

사드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요격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파시키는 체계입니다.

지상으로부터 40에서 150km 높이의 높은 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폭파시키기 때문에 고(高)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라고 합니다.

단계 별로 다시 볼까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공중으로 떠오르면 레이더가 이를 감지합니다.

이 종말모드 레이더는 사드 포대의 핵심 장비로 탐지거리가 600~800km입니다.

레이더가 미사일을 탐지하면 통제소가 경로를 계산하고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된 6개의 발사대 중 하나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적의 미사일이 낙하를 시작하는 종말 단계에 접어들고, 중력에 의해 가속도가 붙기 시작할 때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요격미사일이 이를 추격해 직접 타격합니다.

우리 군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고도 15에서 40km까지 하층 방어를 맡는데,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할 경우 고도 40km 상공에서도 낙하 속도가 마하 10에 달해 패트리엇으로는 요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군은 패트리엇과 사드로 다중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사드 1개 포대면 우리나라의 절반에서 3분의 2까지 방어할 수 있습니다.

-KBS- 

 

미 국방부 '사드, 북한의 비대칭 위협 대응에 효과적'

미 국방부가 지난 2015년 11월 웨이크 섬에서 실시한 사드(THAAD)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발사관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가 결정되면서 사드의 방어 능력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군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사드가 북한의 비대칭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기권 안팎에서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비대칭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 (MDA)이 웹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드의 주요 강점입니다.

미국과 한국 정부가 8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이유 역시 사드의 이런 강점과 직결돼 있습니다.

재래식 전력이 한계점에 달한 북한이 다양한 사정거리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면서, 이런 비대칭 위협에 대응한 다층방어망 구축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지난 2월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은 “다층방어가 유일한 정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사령관] “I think the layered defense is the only answer…”

사드와 함께 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엇, 해상 이지스함에 장착한 SM 미사일 등으로 겹겹이 상호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게 최선이란 겁니다.

                                                                        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작동 원리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MDA)에 따르면 사드 1개 포대는 트럭에 장착된 6개 발사대, 각 발사대에 장착된 8기의 요격미사일, 고성능 X밴드 레이더인 AN/TPY-2, 그리고 이 모든 체계를 운영하는 화력통제센터 등 4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사일방어국은 사드가 탄도미사일 상승과 낙하 단계에서 모두 요격이 가능할 뿐아니라 hit-to-kill 기술을 적용한 정확성과 높은 파괴력, 공중과 육상, 해상을 통해 전세계 어디든 빠르게 배치될 수 있어 작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2월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사드 배치 명령이 내려지면 어디든 2주 안에 배치를 완료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특히 AN/TPY-2레이더의 강력한 탐지와 추적 능력이 한국의 여러 취약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영국의 안보전문 민간단체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IISS)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사무소장입니다.

[녹취: 피츠패트릭 소장] “There are some vulnerabilities in South Korea’s defense in the face of North Korea’s growing……”

한국이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를 구축하며 전력을 개선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대응에는 당장 여러 취약점들이 있어 사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피츠패트릭 소장 등 전문가들은 사드의 고성능 레이더와 넒은 방어망이 숨어서 갑작스레 발사하는 북한의 이동식 탄도미사일의 비대칭 위협 대응력을 훨씬 높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의 유력 안보전문 민간단체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입니다.

[녹취: 브루스 베넷] “That would be helpful…”

미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핵심 도시들을 방어하는 데 25개 패트리엇-3 포대가 필요하지만 사드는 2-4개 포대면 모두를 방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사드가 패트리엇 체계 보다 더 멀리, 더 높이 탐지해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많은 반경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노동미사일의 공격 방어에는 패트리엇보다 사드의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미군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종종 축구 경기의 수비수에 비유합니다

 

                    미 국방부가 지난 2015년 11월 웨이크 섬에서 실시한 사드(THAAD)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요격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입니다.

[녹취: 클링너 선임연구원] “It will be far more effective than anything South Korea…”

축구는 문지기 뿐아니라 다양한 능력의 수비수가 있어야 골을 막을 수 있는 데, 사드는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어떤 수비수 (미사일 방어체계)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미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모두 막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축구 수비수 이론’처럼 방어력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미 미사일방어국은 웹사이트에서 이미 괌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하는 등 총 4개 포대를 실전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안에 1개 포대를 추가 실전배치할 예정이며, 지난 2014년에 이미7번 째 포대 구매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전문가 "사드 주한미군 배치로 미사일 방어 능력 향상"

                                                       미 국방부가 공개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시험 발사 장면. (자료사진)

한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보다 촘촘하게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드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종말단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이 지상에서 40-150km 상공에 도달했을 때 요격이 가능합니다.

사드 1개 포대는 종말모드 레이더 1대와 발사기 6기, 요격미사일 48 발로 구성됩니다.

1개 포대의 가격은 미화 약 13억 달러, 요격 미사일 1발은 약 950만 달러에 달합니다.

사드의 종말모드 레이더는 ‘조기경보용’과 ‘사격통제용’으로 나뉘는데 한국에는 중국이 우려하는 ‘조기경보용’이 아닌 ‘사격통제용’ 레이더가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기경보용’ 레이더는 전방 120도 범위 안에서 최대 2000km,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최대 600km 떨어져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군 당국은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적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40km 이상 고도에서 직격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한국 내 사드 배치가 미-한 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토머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THAAD…”

한국의 군사 전문가들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가 한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방연구원 박창권 박사의 설명입니다.

[녹취: 박창권 박사 / 한국 국방연구원] “원거리 요격에 대한 효과에 대한 그런 것들이 있고 사드 자체가 신뢰성이 확보된 무기체계니까, 안전이나 미사일 방어에 대한 효과성이 더 높다고 보고. 다중 방어체계니까 신뢰성이 높고. 북한에 대해 그만큼 우리가 방어력이 높아진다는 측면이 있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사드의 한국 배치는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에 떨어지기 전에 다층으로 방어하는 체계가 갖춰지는 것으로, 그만큼 방어력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 군은 패트리엇-2로 하층 저고도 방어가 가능하지만 사드가 배치되면 40-150 km의 상층 방어까지 가능해져 그물망 같은 다층 방어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미사일이 한국 땅에 떨어지는 것을 막는 개념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방연구원 이호령 박사도 사드의 한국 배치는 발사된 적의 미사일을 중간에 격추하는 방어력 강화 측면에서 가장 큰 효과가 있지만 사전 억지력 차원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호령 박사 / 한국 국방연구원] “억지 효과가 매우 높은 거죠. 북한이 미사일 이런 것으로 미국을 위협을 하는 거잖아요. 무수단을 제재 속에서도 집중적으로 6차례 시험발사 하고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측면이 아태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에 대해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미 괌에는 사드가 배치돼 있고, 또 이번에 한국에 사드 배치를 하면 그 부분이 사실상 다 커버가 되는 거고”

이호령 박사는 또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를 최대치로 했을 때 태평양 괌까지 타격이 가능하지만 각도를 높여 발사하면 한국 땅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사드로 요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컨대 북한이 북한 내에서도 북쪽에 배치된 무수단의 발사각도를 높여 사거리를 900 km로 짧게 잡고 쏠 경우 한국의 부산 지역이 목표가 될 수 있고 이 때 사드가 방어체계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박사는 다만 외부의 공격을 100% 막을 수 있는 무기는 없다며 현재 사드 말고는 단기간 내 북한을 직접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없다는 측면에서 ‘사드’ 배치의 효용성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과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을 독자적으로 구축할때 남한 통신, 방송과 항공망, 군사시설등이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은 이미 헤이룽장성 인근에 탐지거리가 5,000km인 대형 레이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물론 멀리 미군의 괌기지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사드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2천 킬로미터에 달하지만, 한국에 배치될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중국 등 한반도 밖에 있는 지역은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의 탐지범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겁니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중국발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사드로 요격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중국발 대륙 간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날 때 비행고도는 최대 1,000km가 넘는데, 사드의 요격 고도는 150km, 사거리는 200km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2010년 모스크바 승전 기념일 퍼레이드 리허설 중인 사거리 1만 킬로미터가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토폴-M 발사 차량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병 박물관의 토폴/토폴-M의 발사 지원 차량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병 박물관의 토폴/토폴-M의 대류권 중계 차량

 

러시아 우주군 IS격퇴에로나스 항법 시스템 이용해 KAB-250 투하 예정
시리아 내 IS 격퇴를 위해 러시아 공군이 러시아 항법 시스템인 글로나스의 도움으로 최신 고정밀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라고 토요일 리아노보스티에 러시아 우주군(Russian Space Forces)가 알렸다.

러시아 우주군 관계자는 "러시아 공군은 IS가  군사 시설을 개조할 경우를 대비해 초정밀 폭탄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공대지 미사일은 비행기에서 발사된 이후에 글로나스 위성에 의해 목표물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한 타격 정확도의 경우 플러스 마이너스 2미터는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영향으 받지 않는다.

 

이 미사일은 정확하게 적 시설을 파괴할 수 있으며 민간인 희생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B-250 폭탄은 수호이 —34에 탑재되며 5km 상공에서 투하된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 

 

*글로나스는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해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Navigation Satellite System)으로, 구소련이 미국의 GPS에 맞서 쏘아 올린 것입니다.

 

 

                                                                      러시아의 위성항법시스템 '글로나스'에 활용될 GPS 위성

글로나스는 1982년 구소련에서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해 총 24대의 위성으로 구성되지만, 러시아 경제사정 등에 의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위성 수는 8개 정도입니다. 이는 미국의 GPS,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위치결정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이 GPS와 함께 이 글로나스를 지원하는 이유는 더 정확한 위치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GPS가 27개, 글로나스가 24개 위성을 갖고 있으니 이를 함께 활용하면 더 정확하게 위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유럽연합이 미국의 GPS에 기대지 않고 별도의 위성항법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은 군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A combined GLONASS/GPS Personal Radio Beacon

 

                                                                                       러시아군의 GLONASS/GPS 수신기

 

                  President Vladimir Putin with a GLONASS car navigation device. As President, Putin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GLONASS

 

 

 

 

 

 

 

 

 

러시아가 9월 30일 IS 군사시설물을 목표로 공습을 시작했다. 목표물은 상공 정찰을 포함해 러시아와 시리아 정찰 데이터를 근거로 설정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미국 유타 주 힐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를 트럭에 싣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 3’의 경우, 2차 대전 히로시마 핵폭탄 투하 당시 위력의 22배에 해당하는 양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의 경우, 최초의 이름은 평화의 수호자를 뜻하는 ‘피스키퍼(Peacekeeper)’였다고 하는데요, 인류의 최종병기라고 일컬어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인류의 평화가 달려있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무엇인가요?”

악당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자 격납고가 열리면서 거대한 미사일이 치솟아 오르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이내 충격에 휩싸입니다. 영화 ‘G.I. 조’ 2편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이렇게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미사일이 바로 대륙간탄도미사일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 5천500km 이상으로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비행해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인데요. 영어로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을 줄여서 흔히 ICBM이라고 부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하는 핵무기의 주요 운반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래식 폭약을 탑재할 수도 있지만 건물 하나를 폭격하기 위해 수만 km를 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요. 미사일 제조와 기술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핵무기 용도로 쓰는 겁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발사 방식에 따라 고정식과 이동식으로 나뉘는데요, 사용연료에 따라 액체연료 방식과 고체연료방식으로 구분됩니다.

또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우주로 날려 보낸 뒤 초속 5~7km의 엄청난 속도로 대기권에 재진입해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도 방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것만큼 힘들다는 겁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경쟁”

탄도미사일의 원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개발한 ‘V-2’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독일은 ‘V-2’를 기반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5천 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려 했지만, 패전하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는데요, 전후 미국과 소련이 관련 기술을 입수하게 되고, 동서 냉전이 시작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개발 경쟁에서 먼저 앞서 나간 것은 소련이었는데요, 1957년 세계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R-7’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한발 늦은 미국은 1959년부터 ‘아틀라스(Atlas)’ 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련과 미국의 당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초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액체 추진체를 사용해서 발사 직전이 아니면 추진체 내에 연료를 주입할 수 없었고, 발사준비에만 최소 10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따라서 긴급한 상황에서 무기로 사용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1960년대에 이르러 2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면서 발사시간 단축과 핵탄두 위력의 증대, 고체연료 사용 등 기술이 향상되었고, 미국의 ‘미니트맨(Minuteman)’, 소련의 ‘SS-9’ 등 영화에서처럼 단추만 누르면 곧바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녹취: Air Force Report: Minuteman III]

미국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 3’의 시험 발사 내용을 듣고 계신데요, 이처럼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과 소련간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경쟁은 고정형을 벗어나 이동식 발사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옮겨가게 되는데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은 고정형과 달리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탐지가 쉽지 않아 선제 공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이스라엘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중국이 최근 의욕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북한도 ‘KN-08’ 등 사거리 6천에서 1만 km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발사 시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죽음의 무기인가 평화의 수호자인가"

많은 전문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위협적인 이유가 바로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 3’의 경우, 2차 대전 히로시마 핵폭탄 투하 당시 위력의 22배에 해당하는 양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각 국가가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또는 기술 확보를 막기 위해서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실질적으로 전쟁이나 도발을 억제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엄청난 위력을 가진 만큼 섣불리 공격했다가는 모두 공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의 경우, 최초의 이름은 평화의 수호자를 뜻하는 ‘피스키퍼(Peacekeeper)’였다고 하는데요, 인류의 최종병기라고 일컬어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인류의 평화가 달려있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최종병기로서의 본연의 임무 대신, 평화의 수호자라는 보조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세계의 전쟁 위기를 억제할 강력한 수단으로서만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미국의 ICBM인 미니트맨 3가 발사되고 있다

핵 탄두를 장착하고 다른 대륙까지 발사되는 미사일
탄도미사일은 발사 초기에는 로켓추진력에 의해 가속되어 최종적으로는 자유낙하하는 미사일이다. 사정거리에 따라 6,400km 이상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2,400~6,400km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800~2,400km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800km 이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류된다. 1957년 소련이 R-7이란 이름으로 처음 개발하였고, 1959년에 미국도 실용화했다.

1.ICBM의 비행단계에 따른 분류

ICBM은 그 비행특성상, 세가지 비행단계를 거친다.

(1)비행초기단계(Boost phase): 유도탄 방어수단

운동 에너지 요격기 (KEI, Kinetic Energy Interceptor)

항공기 레이저

(2)비행중간단계(Mid-course phase): 유도탄 방어수단

지상 발사형 중간단계 방어 (GMD: Ground-Based Midcourse Defense)

이지스 BMDS

다탄두 요격체 (MKV: Multiple Kill Vehicle (원래는 소형 요격체(Miniature Kill Vehicle)였다.)

(3)비행최종단계(Terminal phase): 유도탄 방어수단

종말고고도지역방어(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애로우 유도탄, 미국-이스라엘 합작 개발 프로그램. 미국보다 먼저 실전배치에 성공한 이스라엘형 THAAD.

중거리 사거리 연장형 대공 방어 시스템 (MEADS: Medium Extended Air Defense System), 미국, 독일, 이탈리아 합작 개발 프로그램.

KM-SAM

패트리어트 Advanced Capability-3(PAC-3)

2.우주로켓과 ICBM의 차이

주 로켓의 최종 목표는 추력 (推力·Thrust, 단위는 뉴턴)와 비추력 (比推力·Specific impulse, 단위는 초)을 크게 늘려서, 인공위성 궤도에 올릴 수 있는 페이로드 중량을 최대로 늘리는 것이다. 반면에 ICBM의 최종 목표는 비추력을 올리는 것보다는 빠르게 발사하는 능력과 최초의 적의 공습에 살아남는 생존성이다. 이 차이점으로 인해, 차세대 우주 로켓이 극저온 연료(cryogenic fuel)를 사용하여 비추력을 극대화 하는 것에 비해, 차세대 ICBM은 이동식에 고체 연료를 사용하도록 방향이 달라지게 된다. ICBM은 최소 시속 8000km,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은 시속 29,000km의 속도를 갖는다.

그러나, ICBM이 반드시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의 ICBM의 상당수가 액체연료를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액체연료는 발사 직전에만 연료를 주입해야 하며, 연료 주입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찰위성에 포착된다. 그러나 액체연료라도, 하이드라진은 장기보존이 가능하므로, 러시아의 탄도유도탄은 액체연료가 많다. 반면에, 고체연료는 일단 유도탄을 제작, 배치해 놓으면, 발사버튼만 누르면 된다. 고체 연료는 액체 연료보다 강한 추력을 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용이하지만, 비추력에는 약하다.

발사 이후 비행체의 궤적을 살펴보면 탄도유도탄인지, 위성발사체인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즉, 우주발사체는 수직으로 발사되고 탄도유도탄도 수직으로 발사되기는 하나 곧바로 30도 각도로 누워서 날아간다. 그래야 최대의 사거리를 낼 수 있다

 

우주발사체와 대륙간탄도유도탄의 차이
구분 우주발사체 대륙간탄도유도탄
최신기술의 목표 추력와 비추력의 극대화 빠르게 발사하는 능력
최초 적의 공습에 살아남는 능력3단
최신기술의 수단 극저온 연료 사용 고체 연료 사용
최신기술의 수단 액체 연료 사용 장기간 저장가능한 액체 연료 사용
최저속도 시속 29,000 km 시속 8,000 km
발사 각도 수직발사 수직발사이후 30도 기욺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지난 2013년 9월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방공시스템)인 '사드(THAAD)' 시험발사 장면. 사진 제공: 미 미사일방어청.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사드(THADD)의 정식 명칭은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입니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한다면 ‘종말고고도지역방어’가 될 텐데요. 흔히 영어 앞글자를 따서 사드, 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드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대륙 간 탄도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고안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원래 사드는 미 육군의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건데요. 지금은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Missile Defense Agency)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드의 설계와 제작은 주계약자인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가 맡고 있고요. 주요 협력업체로 미국의 레이시온, 보잉, 로켓다인, 하니웰, 그리고 영국의 배시스템 사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드 개발은 왜 시작됐나요?”

사드 미사일 방어에 대한 구상이 처음 제기된 건 소련이 붕괴하기 전인 1987년입니다. 당시 소련의 신형 미사일인 전역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는데요. 하지만 소련의 붕괴로 사드 개발 사업은 잠시 진전을 거두지 못하다가 1991년, 걸프전이 발발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됩니다. 당시 미국의 주요 방어체계는 패트리엇(Patriot) 요격체계였는데요. 하지만 패트리엇은 주요 군사시설 같은 특정 지점만 방어하는 방공무기체계로 개발됐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패트리엇은 비행체를 목표로 하면 사거리가 100km, 또는 그 이상이지만, 탄도미사일을 목표로 할 때는 사거리가 20km에서 40km로 제한되고요, 요격 고도도 10km에서 20km에 불과해 방어 능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래서 이런 문제를 보완해 더 높은 고도에서, 더욱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사드 요격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km, 최대 요격 고도는 15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드의 운영체계”

사드의 1개 포대는 6대의 발사대와 미사일 48기, 레이더, 화력관제시스템 등 4개의 핵심 요소로 구성되는데요. 발사대 1기당 미사일 8개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사드 요격 미사일은 패트리엇 미사일과는 달리 폭발성 탄두를 장착하지 않고요. 마하 8, 즉 음속의 8배 이상 빠르게 비행하다가 미사일에서 분리된 요격체가 종말 비행단계, 즉 대기권에 다시 진입해 하강하는 단계에 접어든 적의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하는 이른바 'Hit-to-Kill', '직격 파괴' 방식으로 적의 미사일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사드의 중추 역할은 AN/TPY-2 (Army Navy/Transportable Radar Surveillance) 레이더가 담당합니다. 이 레이더는 발사각의 높이에 따라 최대 탐지거리가 600km에서 1천km가량인 종말 단계 요격용과 1천800km에서 2천km에 달하는 전진배치용 2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는데요. 사드에는 종말 단계 레이더 방식이 사용되고 있고요. 일본과 이스라엘, 터키에는 현재 전진배치용 레이더가 배치돼 있습니다.

“사드, 인체와 자연환경에 해로울까요?”

지난 2014년 8월, 미 육군 우주미사일 방어사령부와 전략사령부(U.S. Army Space and Missile Defense Command/Army Forces Strategic Command)는 국방부의 지시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있는 사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6월까지 약 1년간 공기, 소음, 수질, 산림, 또 사드 운용을 위해 배치된 군인들의 건강 등을 총망라해 조사한 후 200여 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 보고서는 사드의 운용이 사람이나 자연환경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드의 고강력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다면서 계속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현황”

현재 미국은 총 7개의 사드 포대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5개의 포대는 지난해 말로 개발과 인도 작업이 모두 완료됐고요. 텍사스 포트 블리스 (Fort Bliss) 부대와 괌 앤더슨 미군 기지 등에 배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계약을 맺은 6번째 포대와 7번째 포대는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사드를 배치함으로써 막강한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100km 이상의 고도에서 사드 요격 미사일이 적의 탄도미사일을 먼저 탐지해 공격한 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10km에서 20km 고도에서 적의 이 미사일을 다시 요격함으로써 완전히 파괴한다는 작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중간 단계에도 SM-3 미사일 같은 방어체계가 구축돼 있어 겹겹이 철통방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드 계획을 총괄 운용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국은 2017 회계연도까지 사드 요격미사일 61기를 추가해 총 보유량을 205기로 늘리고, 2021년까지는 400기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김정은과 군부 강경파들이 핵 미사일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로켓(추진체)으로 쏘아 올리는 원리는 같다. 단순화하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핵미사일이 되는 것이고, 인공위성을 실으면 우주발사체가 된다. 발사체를 탄도 미사일로 바꾸려면 대기권 재진입시 고열과 고압을 견뎌낼 수 있는 특수제어장치가 필요하다. 발사체의 경우 탄도 미사일보다 더 높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미사일보다 추진력이 더 높은 연료를 사용한다는 특이점도 있다
북한 전략로켓부대 인공위성과 지상레이다(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등 전략 로켓부대)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가 필요하다

 

-미사일 방공시스템[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전체 방공미사일체제]

모스크바 및 중앙 산업 지역을 방어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순식간에 적국 탄도 미사일 탄두를 식별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안드레이 체부린 러시아 항공우주방위군 미사일 방어시스템 부대 사령관이 밝혔다.

«미사일 방어 전투는 정말 한 순간의 전쟁이다. 러시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순식간에 미사일 탄두를 식별하고 이 미사일 탄두를 파괴하기 위한 대응 미사일을 결정한다. 사람이 이 미사일 방어 전투에 대해 언급한다면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없을 만큼 항상 뒤쳐져 있게 된다. 미사일 방어 전투는 정말 순식간의 전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시스템이 너무나 빨리 대응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이 대응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고 체부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하여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체부린 사령관의 말에 따르면, 언급한 부분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 기계의 작동에 관한 것이다. «수많은 과학자들과 과학 기업들이 이 시스템의 작동 알고리듬을 연구하고 있다»고 체부린 사령관이 지적했다.

 

 

  북한정부 3차 핵실험 장소로 풍계리[Pungge-Yok, 함북 길주군 풍계리,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장소]와 용덕동[Youngdoktong, 고폭실험은 영변에서 북서쪽 40㎞ 지점에 위치한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에서 실시되었다고 미국CIA정보 바탕]으로 파악해오고 있습니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전 배치지역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Musuda-Ri], 함경남도 호천군 상남리[Sangnam-Ri], 양강도 김형직군 영저리[Yong Jo Ri]등입니다[자료]

 

                                                                                 북한 동창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기지

         

 

 

 

 

 

                                                                         북한 KN-08 미사일의 남북정세에 미치는 영향 나타내는 그림

북한  3개의 탄도 미사일 태평양 괌에도 도달할 수 있다
 

북한 전략 로켓군은 전략 미사일을 운용하는 북한 북한 인민군 조직이다. 육·해·공군 소속이 아닌 별도의 독립 조직이다. 2012년 4월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연설을 통해 언급하면서 처음 존재가 알려졌다. 본래 명칭은 ‘북한 인민군 전략 로켓군’이었으나 2014년 조직 확장과 함께 ‘북한 인민군 전략군’으로 변경했다. 2015년 대장급으로 승진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이 지휘를 맡고 있다.

북한 인민군 전략군은 전략 탄도 미사일의 운용과 통제·관리를 수행한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군단급으로 추정한다. 산하에 스커드 미사일 사단과 노동 미사일 사단, 무수단 미사일 사단 등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 미사일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 Intermediate-Range Balllistic Missile)이다. 1980년대 중반 소련의 미사일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노동1호가 제작됐으며 1990년 미국 첩보 위성이 이를 탐지했다. 무수단 역시 소련의 R-27 Zyb 등을 개량해 만든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형태상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인민군 전략군이 보유한 미사일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인 KN-08과 대포동2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1호와 무수단,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 Medium-Range Ballistic Missile)인 노동1호,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Short-Range Ballistic Missile)인 화성5호·화성6호와 KN-02 등이 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대부분 생화학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북한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