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직원 3분의 1 재택근무제 추진

 

                                                                             일본 도쿄의 도요타 자동차 회사 본부 건물. (자료사진)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2만5천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사내 전체 직원 7만2천 명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입니다.

도요타 경영진은 이를 위해 노조와 협상 중이며 오는 8월부터는 시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제도는 그러나 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한정되고 인사, 회계, 연구개발 등 회사 출근이 꼭 필요하지 않은 직원들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해당 직원들은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집에서 일할 수 있고 회사 출근시간은 일주일에 최소 2시간만 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회사 측은 그러나 회사 기밀자료의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클라우드 시스템이라는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도요타, 전세계 차량 판매 4년 연속 1위

 

                                                                         영국 런던 남부의 도요타 자동차 매장. (자료사진)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지난해 세계에서 1천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4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에 기록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2015년에 전 세계적으로 1천15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보다 0.8%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독일 폭스바겐은 2% 줄어든 99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는 0.2% 늘어난 약 980만대를 팔아 3년 연속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내 판매량이 늘었지만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신흥시장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내 판매 부진에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