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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의회, 차기 대통령에 틴 쩌(吳廷覺,오정각) 선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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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의회, 차기 대통령에 틴 쩌(吳廷覺,오정각) 선출

CIA Bear 허관(許灌) 2016. 3. 16. 13:19

 

   3월 15일 미얀마 의회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틴 쩌(吳廷覺,오정각) 당선자(왼쪽)가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昂山素姬,앙산소희)와 대화하고 있다.

 

미얀마 의회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측근인 틴 쩌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틴 쩌 후보는 오늘 (15일) 실시된 미얀마 상하원 합동회의 투표에서 전체 652 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0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현행 헌법상 외국 국적 자녀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없게 되자 측근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틴 쩌 당선자가 이끄는 새 미얀마 정부는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는 군부가 내세운 민트 스웨 후보가 2위, 상원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지명한 헨리 반 티유 후보가 3위를 각각 차지해 공동 부통령으로 결정됐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체 의석의 4분의 1과 핵심 각료직을 맡도록 한 헌법 규정에 따라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미얀마, 54년만에 민간인 대통령... 수치 최측근 '틴 쩌'

 

                                                                          틴 쩌 미얀마 신임 대통령(좌)과 아웅산 수치 NLD당 의장(우)

미얀마 차기 대통령으로 아웅산 수치의 최측근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틴 쩌(69)가 공식 선출됐다

지난 15일 미얀마 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미얀마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투표에서 NLD당 소속 대통령 후보인 틴 쩌가 유효투표 652표 가운데 절반 이상인 360표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틴 쩌는 미얀마의 9번째 대통령이자 1962년 이후 처음으로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으로 대통령을 역임하는 인물이 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미얀마 의회가 아웅산 수치의 최측근을 대통령으로 선출함으로써 군부독재 시대가 종말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틴 쩌는 기자들에게 "이것은 국민의 승리이며, 나의 자매인 아웅산 수치의 승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YT는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NLD당의 대통령 후보로 틴 쩌가 지명됐을 때부터 그의 당선이 예견됐다"고 전했다. NLD은 작년 가을 총선을 통해 미얀마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으로 올라섰다. 

틴 쩌는 NLD의 중진의원으로 수치와 같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나와 민주화 운동을 하며 수치의 최측근 역할을 해왔다. 수치여사의 가택연금 해제 이후에는 운전기사 역할까지 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다. 

틴 쩌 신임 미얀마 대통령은 오는 4월 1일 정식으로 취임한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