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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 정치범 다수 석방 본문
4월 8일 석방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미얀마 학생 정치범(사진)
미얀마 정부가 8일 정치범 100명 이상을 석방했습니다. 이 조처는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이자 자신도 한때 정치범이었던 아웅 산 수 치 미얀마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공식 업무였던 사면령에 따른 것입니다.
국영 일간지인 '미얀마의 새 빛'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전역에서 정치범 113명이 풀려났다고 8일 보도했습니다.
7일 아웅 산 수 치 장관이 불교 신년에 맞춰 정치범을 석방한다고 발표하자 수감자 가족과 친구들이 교도소에 모였습니다.
8일 풀려난 사람들은 꽃다발로 축하받거나 친구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이들과 얼싸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중부에 있는 만달레이 법원은 카친독립군과 연계된 평화운동가 2명에게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카친독립군은 미얀마 북부의 불법 무장반군 조직입니다.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불법으로 인도 국경을 넘어 반군 지역으로 건너간 혐의로 올해 2월 체포됐었습니다.
VOA 뉴스
석방 된 학생 운동가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울고 기뻐하는 가족 = 8일 미얀마 중부 바고지역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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