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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와 로마 교황의 만남은 역사적이면서 정치적" 본문

-국가주석이나 대통령 임기제한/로마교황청

워싱턴포스트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와 로마 교황의 만남은 역사적이면서 정치적"

CIA bear 허관(許灌) 2016. 2. 14. 16:26

 

키릴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와 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의 만남은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뿐 아니라 정치적 의미도 내포한다. 이 만남으로 근동의 불안정과 그에 따른 인도주의적 지원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지가 적고 있다.

로마 교황청에 있어 "러시아 정교회와 화해하기 위해 수십년 간 노력했으며 그 절정판이 이번 만남이다", 러시아 교황청은 로마 교황과 새롭게 소통의 다리를 놓으면서 근동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입증했고 바티칸 교황청과 견고한 소통의 기반을 놓는 계기가 됐다"고 타스 통신이 인용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다른 정교회와 교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교회는 그 규모, 영향력,풍요함에 있어 가장 강력하다"고 워싱턴포스트 지는 지적하고 있다.

"대화를 지속하면서 기독교 세계 변화의 초석이 놓이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 지가 요약한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

 

로마 교황과 키릴 총대주교, 새로운 세계전쟁을 허용하지 말도록 신자들 촉구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이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황의 한 홀에서 만남을 가졌다. 만남 후 총대주교와 로마 교황은 신자들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오래된 분쟁 ‘구세계'를 차치하고 우리는 가톨릭과 정교회가 온유와 경외심으로 세상에 우리의 경배를 촉구하는데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프란치스코와 키릴의 만남후 서명된 문건에 적고 있다

키릴과 프란치스코 수장들은 또한 가톨릭과 정교회 신자들이 평화와 사랑 가운데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도록 촉구했다.

 

로마 교황과 러시아 총대주교는 선진국들이 절제 없이 지구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반면 많은 이들이 극한 가난 가운데 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총대주교와 교황은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께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붕괴되지 않도록 새로운 세계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요청했다.

영적 리더들은 국제사회가 기독교인들의 근동 처형 문제를 막아달라고 촉구했으며, 유럽에서 전통적 기독교 가치를 보전해 달라고 촉구한 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신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후 현대사회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다른 성명들도 발표했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

 

로마가톨릭·러시아정교회 수장, 일치 회복과 박해 중단 노력 촉구

약 1천 년 만의 만남 후 공동 성명 발표… 동거·낙태·안락사·우생학 등은 반대

 

 

로마가톨릭과 러시아정교회의 수장이 12일(현지시각) 약 1천 년 만에 만나 화해를 모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총대주교는 이날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의 호세마르티국제공항 VIP룸에서 만나 약 3시간 동안의 대화 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독교가 종파 분열과 갈등을 지양하고 일치를 회복할 것,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의 기독교 박해 및 종교를 빙자한 민간인 테러를 멈추도록 노력할 것,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교회가 평화를 위해 힘쓸 것 등을 촉구했다. 또 동거·낙태·안락사·우생학 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방교회와 동방교회는 지난 1054년 신학적 논쟁으로 레오 9세 교황과 미카엘 케룰라리오스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서로 파문하며 갈라섰고, 1438년 공식적으로 분리됐다. 이후 서방교회는 로마가톨릭, 동방교회는 정교회가 됐다. 정교회는 현재 15개로 나뉘어 있으며, 러시아정교회는 그 중 가장 나중에 생겼다

 

현재 전 세계에 가톨릭은 약 12억 명, 정교회는 2억 2,500명 정도의 신자가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정교회 신자는 약 1억 6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NBC뉴스의 바티칸 전문가인 조지 웨이겔은 "키릴 대주교는 푸틴 대통령 및 러시아 정부와 매우 가깝게 지내고 있는 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독립적인 운영자라고 할 수 있다"며 "양측의 만남이 상징적 의미는 있을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 세기 동안 다른 입장을 취해 왔던 두 교회가 사이에 중대한 진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키릴 총대주교와의 회동을 마치고 이날 저녁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로 향한다.


 

*우생학

유전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개선시키고자 연구하는 학문.  

통계학 이용의 선구자인 영국의 과학자 프랜시스 골턴이 1883년 우생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으며, 그의 첫 저서 <유전적 천재>(1869)에서 명사인 남성들과 부유한 여성들이 계속 결혼하면 결국 천부적 재능을 지닌 종족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1926년에 미국우생학회가 설립되었고, 미국의 우생학자들은 열등한 종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로부터의 이민제한을 지지했고 미국 내에서도 정신병자나 저능아, 간질병 환자 등을 불임시킬 것을 주장했다. 우생학자들의 가설은 1930년대 들어와서 날카롭게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독일에서 나치가 유대인, 흑인, 동성연애자들의 몰살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우생학을 이용한 후에는 더욱 불신을 받았다. 1950년대부터는 혈우병이나 페닐케톤뇨증과 같은 특정 질병이 유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부부가 유전학적 선별 검사를 이용해 자녀 출산여부를 결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