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일본 외교관 등을 공격하라고 지시

이슬람과격파조직 IS는 기관지의 최신호에서, IS에 대항하는 나라의 국민을 공격하라고 지지자에게 촉구하고, 구체적인 공격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 주재하는 일본 외교관을 들었습니다.

이슬람과격파조직 IS는 9일, 인터넷 상에 공개한 영어판 기관지의 최신호에서 IS에 대항하는 나라의 국민을 공격하라고 지지자에게 지시했습니다.
구체적인 공격 대상으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주재하는 일본 외교관과, 알바니아와 코소보 등에 주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 등을 들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미시건 주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시아파 사람들도 공격하도록 촉구했습니다.

기관지는 IS가 이들을 공격 대상으로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일본대사관은 “IS의 기관지에 실린 내용은 알고 있다”며 “대사관에서는 평소부터 테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