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우주비행사를 태운 소유스 호 발사성공해 우주정거장에 도킹

 

10번째 일본인 우주비행사인 유이 기미야 씨가 탑승한 러시아의 우주선 소유스 호는 일본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45분경, 고도 400킬로미터 부근에서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유이 씨는 그 후 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해 약 5개월간의 장기체류를 개시합니다.

유이 기미야 씨가 탑승한 러시아의 우주선 소유스 호는 일본시간으로 23일 오전 6시 2분,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그러나 우주공간에 나온 소유스 호는 본래 두 장이 열리는 태양전지패널 가운데 한 장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패널 한 장과 배터리를 사용해서 계속 비행했습니다.

JAXA에 따르면 태양전지가 열리지 않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패널 한 장으로도 필요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유스 호는 그 후에도 계속 상승해 고도 400킬로미터 부근을 비행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신중하게 접근한 후, 일본시간으로 오전 11시 45분경,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