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 인구,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도가 최다 예측

전세계의 인구를 종교별로 보면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도가 기독교도를 제치고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이 내놓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각국의 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향후 세계인구를 종교별로 분석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이슬람교도는 2010년에 기독교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16억 명으로 집계됐는데 앞으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해 2050년에는 전세계의 약 30%에 해당하는 27억 6천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슬람교도가 특히 증가하는 이유로 조사연구기관은 다른 종교에 비해 15세 미만의 인구 비율이 높은 점과 출생률이 높은 점 등을 들었습니다.

또 이러한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이슬람교도수는 2070년경에 기독교도와 거의 같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도가 기독교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3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