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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李光耀) 국장 엄수…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 대거 참석 본문

Guide Ear&Bird's Eye/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국장 엄수…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 대거 참석

CIA bear 허관(許灌) 2015. 3. 29. 18:47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추도사에서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싱가포르를 리 전 총리가 실현하려고 애쓴 이상을 반영하고 꿈을 실현하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3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 의 국장 행사장인 싱가포르국립대학 문화센터(UCC)에 장남인 리셴룽(李顯龍, 가운데) 현 총리 등 유족들이 리 전 총리의 영정과 함께 도착하고 있다(사진)

싱가포르의 국부로 존경받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국장이 29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싱가포르국립대학 문화센터(UCC)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에는 리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를 비롯한 가족, 토니 탄 대통령, 고촉동 전 총리, 각국의 조문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외국 조문단으로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지도층 인사가 찾았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른 나라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고인의 유족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콴유 전 총리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였다"며 "그의 이름은 세계사 페이지에 영원히 각인될 것이고, 한국민은 리 전 총리를 잃은 슬픔을 싱가포르의 모든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영문으로 적었다.

리셴룽 총리는 추도사에서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싱가포르를 리 전 총리가 실현하려고 애쓴 이상을 반영하고 꿈을 실현하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장례식에 앞서 낮 12시40분께 의사당에 안치된 리 전 총리의 시신은 시청, 파당 광장, 싱가포르 콘퍼런스홀 등을 거쳐 15.4㎞ 떨어진 UCC로 운구됐다.

 

 

 

 

                                                          Crowds lined the entire funeral route through the city despite pouring rain .

장례식이 끝나고서 리 전 총리의 시신은 만다이 화장장으로 옮겨져 가족과 측근들만 참석한 가운데 화장됐n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가 23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총리를 지냈다. 싱가포르가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한 뒤 초대 총리로 취임해 25년간 집권했다.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금융·물류 중심지인 부국으로 건설했지만, 강압적인 통치로 민주주의를 희생시켰다는 지적도 받는다(연합뉴스)

 

Thousands of Singaporeans queued to pay their last respects to former prime minister, waiting for up to ten hours in stifling tropical heat to view his body.

 

                    Former US president Bill Clinton pays his respects to the late Singaporean Prime Minister Lee Kuan Yew in Singapore, March 28, 2015

 

Chinese Vice-President Li Yuanchao aside Singaporean Foreign Minister Shunmugam Jayakumar enter Singapore's Parliament House to pay his respects to the late Singaporean Prime Minister Lee Kuan Yew in Singapore, March 28, 2015. Li will attend the state funeral for Lee Kuan Yew as a special envoy of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Henry Kissinger and Ho Ching, wife of Singaporean Prime Minister Lee Hsien Loong, pay their respects to the late Lee Kuan Yew at the Parliament House in Singapore, March 28, 2015. Thousands of Singaporeans queued to pay their last respects to former prime minister, waiting for up to ten hours in stifling tropical heat to view his body.

 

"하늘도 울었다"…리콴유 '마지막 길' 추모 물결

 

                   3월 29일 오후 싱가포르 국회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운구행렬이 국가 장례식장인 국립대학 문화센터로 향하고 있다(사진)

3월 29일 새벽부터 싱가포르 의사당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의사당에 안치된 리 전 총리의 시신은 이날 낮 12시40분께(현지시간) 예포가 달린 운구 차에 실려 장례식장인 싱가포르국립대 문화센터(UCC)로 향했다. 고인의 장남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 등 가족과 정부 주요 관료·정치인이 뒤를 따랐다.

이때 비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하늘조차 울고 있다"며 '리콴유'를 외쳤다. 시청, 파당광장, 싱가포르 콘퍼런스홀 등을 거치는 15.4㎞의 운구 행렬 주변에는 수만 명이 몰려 경제 기적을 일군 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했다. 이들은 "당신(리콴유)을 사랑한다"며 싱가포르 국기를 흔들었다. 

 

 

 

 

5살짜리 딸을 데리고 나온 에드윈 후(38) 씨는 "딸에게 리콴유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말했다.

제니 여(58)씨는 AP 통신에 "리콴유는 인종, 언어, 종교에 관계없이 싱가포르 사람을 위해 교육, 주택 공급 등 모든 것을 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전체가 리 전 총리의 마지막 길에 고개를 숙이는 듯했다.

일요일인 이날은 쇼핑·외식업계에 대목이지만 메트로, 탕스 등 시내 일부 대형 상가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문을 닫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추모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

 

싱가포르 국가 장례식이 열린 29일 오후 거리의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싱가포르 국회의사당에서 장례식장인 국립대학 문화센터로 향하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운구행렬을 지켜보고 있다(사진)

 

동남아 최대 카지노업체 중 하나인 젠팅싱가포르는 리 전 총리의 장례식이 열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센토사 섬에 있는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싱가포르민간항공국(CAAS)과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구 행렬의 상공에서 소형 무인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최고 3천200만 원의 벌금과 최장 15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각국 지도층이 대거 참석해 리 전 총리의 위상을 가늠하게 했다.

의사당과 전국 18곳에 설치된 추모소에는 28일까지 150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찾았다. 장례식은 국영 방송과 리 전 총리 추모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싱가포르인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리셴룽 총리는 장례식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이 밤낮으로 긴 시간 분향소에 줄을 서 기다리며 조문을 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A bagpiper plays a tune during a memorial meeting for Singapore's founding father Lee Kuan Yew March 27, 2015

 

 

 

 

People gather outside a tribute area opposite Parliament House to pay their respect to the late former prime minister Lee Kuan Yew outside Parliament House in Singapore today. Singapore's founding leader Lee Kuan Yew will be given an elaborate state funeral, ending a week of mourning for the man who led the city-state to independence 50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