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로 190달러 상승

 

10월 31일 뉴욕 주식시장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에 따라 금융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서 사자 주문이 늘면서 다우평균주가가 190달러나 상승해, 종가로서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1일 뉴욕 주식시장은 일본은행이 전격적으로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함에 따라 금융시장에 대한 추가 자금 공급에 기대감이 확산됐습니다.

또한 일본의 공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독립행정법인이 외국 주식으로 운용하는 비율을 확대하기로 한 것도 사자주문을 견인해 다우평균주가는 한 때 200달러나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결국 다우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195달러 10센트 오른 17,390달러 52센트로 거래를 마쳐, 종가로서는 약 한달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관계자는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다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미국 경기 향방에 낙관적인 견해가 확산된 것도 주가 상승을 자극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