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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민주파 4,000명이 중국에 항의 시위 본문
중국의 결정에 따라 홍콩에서는 행정장관 선거에 민주파 입후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약 4,000명의 홍콩시민이 14일 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열고 민주적인 선거 실현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문제와 관련해 직선제를 도입하는 한편 중국 체제에 비판적인 민주파 입후보를 사실상 배제할 것을 결정해 민주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콩 중심부에서는 14일 민주파 단체의 주도로 약 4,000명의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갖고 "중국 정부는 신뢰할 수 없다"고 적은 길이 50미터의 검은 색의 현수막 10장을 들고 민주적인 선거 실현을 요구했습니다.
홍콩 민주파는 중국 정부에 이번 결정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중심부의 금융가를 만 명 이상이 점거해 항의 시위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행정장관이 직선제로 선출되지 않았던 만큼 홍콩에서는 직선제를 도입한 중국 전인대의 이번 결정으로 현재보다는 나아질 거라며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아 시민들의 의견이 양분화돼 있는 상황입니다.
香港「中環占拠」グループ、初のデモ行進 民主派ら4000人参加
2017年の香港行政長官選の制度改革をめぐり、ビジネス中心街「セントラル(中環)」を占拠する大規模抗議行動を計画している民主派団体のメンバーら4000人(主催者発表)が14日、香港中心部でデモ行進をした。
同団体が8月末、中環占拠実施を正式発表してから抗議行動を行うのは初めて。民主派は、大学生が9月22日から1週間の授業ボイコットを始め、26日には高校生らも参加する予定。占拠は10月1日に行われる見通し。
デモでは、参加者が「政府は信用を失った」などと書いた長い黒布を持って行進。沿道の一部で、中国国旗を身に着けた数十人のグループが中環占拠反対の声を上げた。
中国の全国人民代表大会(国会)常務委員会は8月末、行政長官選で立候補資格を制限する決定を発表し、中国政府に批判的な民主派は事実上排除されることになった。(共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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