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중국군의 산업스파이행위에 대응하도록 중국 정부에 요구하기로

미국에서 동아시아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러셀 국무부 차관보는 다음달 중국의 북경에서 열리는 미중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군의 장교가 미국 기업의 정보를 빼냈다며 기소된 문제에 대해 중국 측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동아시아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러셀 국무부 차관보는 25일,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청회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1당지배체제의 중국에서는 지도부와 직접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음달 북경에서 열리는 미중전략경제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러셀 차관보는 미국 기업의 컴퓨터를 해킹해 정보를 빼냈다며 미 법무부가 지난달 중국인민해방군의 5명의 장교를 산업스파이혐의로 기소한 점을 거론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이 문제에서 중국이 행동을 취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하겠다며 중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의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