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 시작돼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 시작돼

CIA Bear 허관(許灌) 2014. 5. 25. 17:09

 

                        여론조사 지지율  33.7%( 퍼센트) 1위 우크라이나 최대의 초콜릿회사를 운영하는 억만장자로 친유럽 노선을 내건 포로셴코 후보(사진)

 

정국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5일 대통령선거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동부에서는 친러 무장집단이 투표 준비작업에 대한 방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혼란 없이 투표가 치러질 수 있을지가 최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5일 지난 2월 정변 이후 처음으로 국민이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대의 초콜릿회사를 운영하는 억만장자로 친유럽 노선을 내건 포로셴코 후보가 지지율 33.7퍼센트로 다른 후보들을 큰 차로 따돌리고 있으며, 10년 전에 일어난 '오렌지 혁명'의 주역으로 친서방노선을 내건 전 수상인 티모셴코 씨가 5.9퍼센트, 그리고 온건한 천러노선으로 동부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전 부수상인 티히프코 씨가 4.1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에 일어난 '오렌지 혁명'의 주역으로 친서방노선을 내건 전 수상인 티모셴코후보 투표하는 모습(사진)
유력한 후보인 포로셴코 씨가 첫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해 당선할지 아니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될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후 8시까지 치러지며, 당일 개표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에서는 친러 무장집단이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습격하는 등 방해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어, 혼란 없이 투표가 치러질 수 있을지가 최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Many hope the election will bring an end to the months-long tension that has taken hold in Ukraine

 

우크라이나 대선, 국제사회에서 2700명의 선거감시원 파견

우크라이나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국제기구와 각국에서 모두 2700명 이상의 감시원이 파견됩니다.

이 가운데 서방각국 등으로 구성된 OSCE, 유럽안전보장협력기구는 가장 많은 약 1000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SCE는 친러시아파의 무장집단이 선거 준비를 계속 방해하고 있는 동부의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에도 감시원을 파견합니다.

일본정부도 우크라이나 정세에 밝은 전문가와 현지 일본대사관 직원 등 모두 10명을 파견합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동부의 일부지역에서 투표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제기구와 각국의 감시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됐다고 널리 알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This couple in traditional dress were among the early voters in the western village of Kosmach, but in parts of troubled eastern Ukraine, no polling stations opened at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