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핵무기비확산 조약) 평가회의 준비회의가 합의 못하고 폐막

NPT, 핵무기비확산 조약의 평가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주부터 열렸던 준비회의는 핵군축과 핵무기 확산방지 방법에 대해 핵무기 보유국과 비 보유국 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를 보지 못한 채 폐막했습니다.

이 회의는 약 190개국이 가입한 NPT의 평가회의가 내년에 열리는데 앞서, 그 준비회의로서 지난주부터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것입니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등 5개 핵무기 보유국이 처음으로 핵군축을 위한 공통 항목에 대해 보고하고, 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 보유국으로부터는 핵군축 대응이 불충분하다는 소리와 핵무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조약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쌍방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또, 초점이 되고 있는 중동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국제회의의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의 평가회의를 위한 권고안이 채택되지 않은 채 회의가 폐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