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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 트로이카, ‘핵안보 이행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본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25(화) 네덜란드의 프란스 팀머만스(Frans Timmermans) 외교부 장관 및 미국의 어니스트 모니즈(Ernest Moniz)에너지부 장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 트로이카 국가인 우리나라, 미국, 네덜란드가 주도하여 작성한 ‘핵안보 이행 강화(Strengthening Nuclear Security Implementation)’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 기자회견에는 100명 이상의 취재진들이 참석
트로이카 3개 국가를 포함, 35개국이 참여한 이번 공동선언문(Gift basket)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보 기본원칙을 토대로 각국의 핵, 방사능 테러 방호 체제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조치를 담고 있다.
- 공동성과물(Gift basket)은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시 처음 도입된 것으로,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들 중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특정 핵안보 분야 공약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것임.
윤병세 장관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각국의 강력한 핵안보 이행 역량과 의지만이 핵과 방사능 테러의 방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하고 모든 핵안보정상회의 참여국들의 공동선언문 동참을 촉구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에 함께한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장관과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교장관도 각국의 자발적인 핵안보 실천 조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견고한 핵안보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핵안보정상회의 전임 의장국으로서 이번 헤이그 정상회의 계기에 ‘핵안보 이행 강화’ 외에도 ‘안보리결의 1540호 보편화’, ‘고밀도 新 저농축 우라늄 핵연료 개발 협력’ 등 3개의 공동성과물(Gift Basket) 발표를 주도하였으며, 앞으로도 공동성과물의 확대,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다.
‘안보리결의 1540호 보편화’ 공동성과물은 안보리 1540 위원회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함께 제안한 것으로, 결의 1540호가 채택된 지 10주년을 기념하여 1540호 이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 중 총 32개국이 참여한다.
- 안보리결의 1540호는 비국가행위자의 대량파괴무기(WMD) 확산을 규율하기 위해 2004년 채택
‘고밀도 新 저농축우라늄 핵연료 개발 협력’ 공동성과물은 고농축우라늄(HEU)을 사용하는 연구용원자로를 저농축우라늄(LEU) 사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관한 것으로서, 우리나라, 미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이 참여중이다.
-우리나라는 독자 개발한 고밀도 핵연료 분말 기술을 통해 동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新 핵연료가 실증되면 전세계 민수용 HEU 최소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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