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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외상, "일본은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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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외상, "일본은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

CIA Bear 허관(許灌) 2014. 2. 2. 18:06

기시다 일본 외상은 독일에서 열린 뮌헨 국제안전보장회의에서 중국 측 참석자가 "일본의 지도자는 제2차 세계대전 역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한데 대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는 마음을 표명해 왔으며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반론했습니다.

기시다 외상은 일본시간으로 1일 밤 독일에서 열린 '뮌헨 국제안전보장회의'의 패널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외교문제 책임자인 부영 씨는 일중관계가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한 뒤 "일본의 지도자가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한 아시아에서 건설적인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외상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는 마음을 표명해 왔으며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반론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외상은 "아시아는 전세계에서 군사비와 무기거래액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어서 우려된다"고 밝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기시다 외상은 일미동맹 강화방침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의 후 기시다 외상은 취재진에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법의 지배라는 기본적인 가치관을 보급하며 평화와 안전에 어느 나라가 공헌해 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일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중국이 전세계 각국에서 일본을 대상으로 이런저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며, 일본의 입장을 의연한 자세로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