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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에 따른 인권개선 촉구 시위 본문

자유화 민주화운동 세력-탈북민 자료

장성택 처형에 따른 인권개선 촉구 시위

CIA Bear 허관(許灌) 2013. 12. 22. 19:02

 

지난 17일 영국 북한대사관 앞에 ‘인민들의 다함 없는 마음을 담아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김정일 사진, 그리고 그 앞에 놓여진 꽃다발이 새겨진 벽보판과 ‘고모부 장성택도 공개 처형하는 김정은! 다음은 노동당 간부들, 당신들 차례!’라고 새겨진 벽보판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사진)

지난 17일 독재자 김정일 사망2주기를 맞아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는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주민들의 다함 없는 마음을 담아 김정일의 사망을 다시 한번 축하하는 퍼포먼스 즉 환영 식을 가졌습니다.

또 북한이 현 통치자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까지도 거리낌없이 공개 처형하는 행위와 같은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을 촉구하는 시위도 함께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유럽총연’의 김주일 사무총장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거쳐 내려오면서 북한 인권유린 상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며, 그 대표적인 실례가 ‘장성택 공개처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실제로 살아왔던 탈북민들은 수령독재 정권이 바뀌지 않은 한 북한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오늘 독재자 김정일 사망이라는 특별한 날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일: 김정은 시대에 들어 많은 외부의 시각들이 현 정권은 혹시 변화지 않을가 하는 기대심리를 나타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하지만 북한정권을 절대로 변할 수가 없구요, 아니 변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북한 수령 독재 정권이 가지고 있는 속성입니다. 뭐, 정권을 포기 하면 모를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한 북한에 대한 그 어떤 기대를 가지는 건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또 제 고모부도 공개 처형하는 정권을 두고 스스로 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돌이 변화여 사과가 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실을 김정일의 사망일을 통해 꼭 알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은 이날 아침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모 객들을 받는다고 공고를 했습니다.

일반적인 영국시민들은 독재자의 사망을 추모할 일이 없지만 북한 당국이 돈을 줘가며 관리하는‘주체 사상 연구소’와 ‘선군 정치 연구회’와 같은 일부 친북단체들과 북한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금융 관리사, 북한에 투자를 해 돈을 벌어보겠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일부 자본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독재자에게도 절을 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유럽총연’이 진행한 김정일 사망 축하 퍼포먼스와 북한주민의 인권개선 촉구시위는 이들에게 북한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한 의도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당일 북한대사관 앞에는 ‘인민들의 다함 없는 마음을 담아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김정일 사진, 그리고 그 앞에 놓여진 꽃다발이 새겨진 벽보판과 ‘고모부 장성택도 공개 처형하는 김정은! 다음은 노동당 간부들, 당신들 차례!’라고 새겨진 벽보판이 함께 진열되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유럽총연’회원들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라고 씌어진 어깨띠를 두르고 수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는 대 도로에 나란히 서서 북한의 참담한 인권유린 실상을 알렸습니다.

‘유럽총연’의 김주일 사무총장은 조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유럽 탈북민들의 애국심은 오늘의 이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유럽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각국의 지부들과 함께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주일: 북한은 분명히 우리의 조국이 맞구요, 잘못된 조국이기에 올바른 조국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구요, 북한이 조국이 아니라면 탈북민들은 북한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들을 안 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유럽총연’은 잘못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암울한 북한사회를 더 낳은 사회로, 또더 밝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구요, 앞으로도 각 나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지회들과 긴밀히 연계하여 수령독재 정권이 교체가 되고, 조국이 변화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유럽총연’는 지난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화란체류 조선망명자 협회’를, 15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재벨기에 조선인 협회’를 출범 시켰습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국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