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금지기구 22일에 이사회 소집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해 실제로 임무를 담당할 OPCW/화학무기금지기구는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오는 22일에 긴급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주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대해, 보유하는 화학무기의 종류와 수량 등의 정보를 1주일 이내에 신고하고, 11월까지 사찰을 받아들여 내년 중반까지는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도록 요구하는 계획에 합의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폐기 임무를 담당할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OPCW는 19일, 일본을 포함한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오는 22일에 긴급히 소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사찰과 검증 등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작업일정과 필요한 인원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