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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으로 쿠르드족 난민이 급증

CIA bear 허관(許灌) 2013. 8. 19. 14:01

 

                                          Thousands of Syrian refugees streamed across a bridge over the Tigris River on Thursday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반정부세력간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최근 나흘동안 소수민족인 쿠르드족 약 2만 명이 난민으로 인접국인 이라크에 피난하는 사태가 벌어져 인도적인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아사드정권과의 내전 이외에 반정부세력간의 전투도 발생하고 있는데 북동부에서는 알카에다와의 연관성도 지적되고 있는 이슬람과격파 세력과 소수민족인 쿠르드족 세력간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접국인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자치구에 피난하는 시리아의 쿠르드족이 늘고 있어 유엔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15일부터 18일에 걸쳐 새로 약 2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난민들은 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산간부를 걸어서 피난하고 있어 무더위에 쓰러져 응급치료를 받는 어린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은 이슬람과격파의 공격을 받아 이라크에 있는 쿠르드족의 지원을 받기 위해 도망쳐 왔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재작년에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래 이처럼 대량의 난민이 단기간에 발생한 적은 없다며 현지 당국과 협력해 수용태세를 서둘러 정비할 방침입니다.

시리아에서는 반정부세력 가운데 이슬람과격파가 존재감을 확대하면서 다른 세력과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어 인도적인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