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국회의원, 관계개선 노력 필요성 일치

서울을 방문한 일본의 여야당 국회의원이 한국 국회의원들과 양국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한국측은 이른바 구 일본군 위안부 등의 문제에서 일본의 전향적인 대응을 요구했으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갈 것에는 쌍방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서울을 방문한 것은 자민당의 고노이케 요시타다 참의원 의원 등 여야당 국회의원 4명입니다.

회담에서 한국측 대표인 이주영 의원은 "역사를 언급할 때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측에서는 이른바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서 일본의 전향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회담 후 고노이케 의원은 "냉각된 관계를 한걸음이라도 전진시키자는 공통의 인식하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해, 쌍방이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소장파 국회의원의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고노이케 의원은 한국측 소장파 국회의원들도 관계개선에 전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