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아베노믹스 대체적으로 인정

 

                                                            아베노믹스 "일본 경제의 재생을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에 기여(자유무역과 경제통합)"

영국 북아일랜드 로크 에른에서 열리고 있는 G8 서밋, 주요국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와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세계경제'에 대한 논의에서 아베 수상은 자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 경제의 재생을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정상으로부터 일본과 미국의 대규모 금융완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 제시됐습니다.

또, 세계경제에 관한 정상선언에는 "일본의 성장은 대담한 금융정책과 민간투자를 환기시키는 전략 등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문언이 포함돼 성장전략을 포함해 아베 내각의 일련의 경제정책을 후원하는 형태가 됐습니다.

한편, 그 후 실무 만찬에서는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정세에 대한 논의에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됐습니다.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는 러시아와 반정부세력을 지원하는 미국 사이에 견해차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아사드 정권과 반정부세력 양측 대표가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도록 추구한다는 등의 내용을 정상선언에 포함시키는 방향에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상, 'G8에서 아베노믹스 평가 받았다'

아베 수상은 '세계경제'에 관한 논의를 마친 뒤 기자단에 대해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히 과감한 정책이 필요했다"며 "이미 그 성과가 나오고 있고 향후 성장전략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각국 리더로부터 일본경제가 부활하는 것은 세계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고 "G8 각국이 경제성장과 동시에 재정규율을 확실히 회복시키는 방향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