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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수상의 미얀마 방문 본문
아베 일본 수상이 24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26일 테인 세인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아베 수상은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교외에 있는 <틸라와 경제특구>를 시찰하고 ODA(정부개발원조)를 이용해 약 510억 엔의 엔 차관을 실시하겠다는 합의문서를 교환합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일본의 수상으로서는 36년 만에 미얀마를 방문하는 아베수상의 방문 목적과 향후 양국 관계 구축에 대해 도덴 아이코 NHK해설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미얀마가 버마로 불렸던 1977년 후쿠다 일본 수상이 방문한 이래 36년 만에 실행된 이번 방문에는 일본 경제계 대표들도 동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아베 수상 자신이 직접 홍보하고 또 일본과 미얀마의 관계강화를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나라 중에서도 성장이 전망되는 미얀마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일은 일본에 있어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011년 민정으로 이양되기까지 군사정권 하에서 사실상 폐쇄된 상태에 놓여 있었던 미얀마에 대해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는 경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시스템이 충분히 정비돼 있지 않은 상태여서 아파트를 사러 갈 때 현금을 경트럭에 잔뜩 실어 가는 경우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지금 자국의 장래상을 구축해 나가야 할 상황인데 그 기초가 되는 토대가 없으면 경제 발전도 모래위에 세워진 탑처럼 무너져버리고 맙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본의 지원을 얻어 전력이나 도로, 통신 등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고, 또 투자법, 은행법 등 경제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노동이 아닌 뛰어난 인재 육성도 시야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미얀마가 발전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들이기도 하지만 일본 기업이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한 환경을 정비하는데 있어서도 불가결합니다.
앞으로 일본과 미얀마는 비즈니스 뿐만이 아닌 다양한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야 할지가 중요한 만큼 테인 세인 대통령이나 야당 당수인 아웅산 수치 씨도 일본에 대해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일본의 공장은 어떻게 돼 있는지, 또 시간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일본인의 자질은 어떻게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등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보건위생 및 빈곤 삭감이라는 미얀마가 안고 있는 인간의 안전보장에 관련된 문제에 긴 세월 대처해왔습니다. 비즈니스 분야에만 관여해온 서방국가나 중국과는 달리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여해왔기 때문에 바로 그러한 것들이 일본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일본은 미얀마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각 나라와도 관계 강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오늘은 아베 일본 수상의 미얀마 방문에 대해 NHK 해설위원인 도덴 아이코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다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C) arrives at the Yangon International Airport in Yangon, Myanmar, on May 24, 2013.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arrived in Yangon Friday evening to pay a three-day official goodwill visit to the Southeast Asian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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