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샤라프 전 파키스탄 대통령 귀국

 

Pakistan's former President Pervez Musharraf speaks to media upon his arrival from Dubai in southern Pakistani port city of Karachi on March 24, 2013. Musharraf returned home on Sunday after a self-exile for over four years to take part in the May 11 parliamentary elections, his party said.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파키스탄 대통령이 4년간 망명생활을 끝내고 24일 귀국했습니다.

이날 카라치에 도착한 무샤라프 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샤라프는 1999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으며 2008년 총선에 패한 뒤 자신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자 사임했습니다.

무샤라프는 2007년 발생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사건이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자신은 보석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귀국 즉시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파키스탄내 탈레반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오는 총선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한다면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이 내일(24일) 귀국할 예정인 무샤라프 전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자살폭탄 부대를 준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샤라프 전대통령은 재임 중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협력함으로써 탈레반의 분노를 샀습니다.

무샤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99년 군사 구테타로 정권을 장악했지만, 축출된 후 런던과 두바이에서 4년 이상 망명생활을 해왔습니다.

무샤라프 전대통령은 오는 5월 11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전파키스탄이슬람연맹(All Pakistan Muslim League)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