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 공시,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

일본에서는 4일 제46차 중의원선거가 공시됐습니다.

여당 민주당 중심의 정권이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야당 자민당과 공명당이 정권을 탈환할 것인지, 이들 양대 정당에 대항하는 제3세력이 세력을 확대할 것인지, 선거 후의 '정권 판도'를 초점으로, 오는 16일 투표일까지 1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국 300개 소선거구에는 1,278명이 입후보했으며, 비례대표에는 11개 정당과 정치단체가 등록했습니다.

NHK가 종합한 오전 11시 30분 현재의 집계치에 따르면, 전국 300개 소선거구에 입후보한 후보자는 민주당이 264명, 자민당이 288명, 일본미래당이 107명, 공명당이 9명, 일본유신회가 151명, 공산당이 299명, 다함께당이 65명, 사민당이 23명, 신당대지가 7명, 국민신당이 2명, 신당일본이 1명, 행복실현당이 20명, 제파가 4명, 무소속이 38입니다.

소선거구에는 지금까지 총 1,278명이 입후보해, 정원 300의석을 놓고 4.26배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비례대표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1개 정당과 정치단체의 등록이 수리됐습니다.

각당의 당수는 각지에서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