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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하루하루 연명에 급급"< LAT> 본문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가는데 급급하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 신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북한 접경 도시 단둥에서 북한 주민들을 만나 전해 들은 북한의 실정은 겉만 번지르르할 뿐 주민들은 생존조차 힘겹다고 전했다.
평양 시가지는 1960년대의 칙칙한 모습에서 벗어나 멋진 구두와 미니스커트나 바지를 입은 여성들이 활보하고 세탁기와 냉장고를 갖춘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지만, 특권층인 평양 시민조차 쌀밥 구경이 힘들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도 북한의 경제난을 여전하다고 이 신문과 인터뷰한 북한 주민은 증언했다.
무역일로 중국을 자주 오간다는 김경욱(52)씨는 "평양에는 매일 새 건물이 올라가고 시장에 물건도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쌀값은 올해 초에 비해 곱절이나 뛰었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왔다는 58세 남성은 "북한에서 매일 쌀밥을 먹는 사람은 1만명 가운데 1명꼴"이라고 털어놓았다.
국영 공장에서는 월급이 미화 1달러도 안돼 아예 결근을 하고 장작으로 쓸 나무나 산나물을 뜯으러 다니는 근로자가 많다고 한다.
심지어 군인도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먹을 것이 없어 부모가 가져다줘야 하는 처지다.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은 도둑을 막으려고 24시간 철통 경비를 선다고 북한 주민들은 전했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변화의 조짐도 있다.
장마당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고 지난달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민생 경제 살리기를 논의했다.
북한 주민들은 북한의 경제를 살리려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개혁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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