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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노벨 평화상에 EU 본문

유럽연합(EU)

올해의 노벨 평화상에 EU

CIA bear 허관(許灌) 2012. 10. 12. 21:22

 

                                              ' 칸트의 세계정부론이 전쟁이 아닌 "EU" 평화방법으로 실현. 중국이나 일본이 반성돼야 할 시기'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노벨위원회는 일본시간으로 오후 6시, 올해의 노벨 평화상에 유럽연합, EU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27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EU는 많은 희생자와 국토의 황폐화를 가져온 제2차세계대전을 반성하는 뜻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이념하에 설립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EU는 현재 심각한 경제 상황과 사회 혼란에 직면해 있으나, 평화와 화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확립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으며 유럽을 분쟁 지역에서 평화 지역으로 바꾸었다"고 논평했습니다.

EU는 현재 신용 불안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발족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노벨위원회는 EU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족 이념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이번 평화상에 EU를 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The EU's 27 member countries co-operate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노벨평화상 수상 유럽연합은

유럽연합(EU)은 6천만명 이상이 사망한 두번의 세계대전을 치른 뒤 유럽에서 더 이상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 속에 탄생했다.

통합을 통해 평화와 공영을 도모하자는 취지였다.

1951년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결성한 것이 모태였다.

이어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EEC)와 유럽원자력공동체(EURACOM)가 결성되면서 ECSC와 더불어 유럽통합의 세 축이 마련됐다. 그 뒤 1967년 유럽공동체(EC)를 거쳐 1991년 경제·통화통합 및 정치통합을 골자로 하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1994년 오늘날의 EU가 성립됐다

1996년 통화동맹, 1998년 유럽중앙은행(ECB) 설립을 거쳐 2002년 공동의 화폐인 유로화가 정식 유통되기 시작했고, 현재 17개국(일명 유로존)에서 공식화폐로 쓰이고 있다.

12개국으로 출발한 EU에 현재 27개국이 참여중이다. 역내 인구는 2010년 기준 약 5억100만명에 달한다. 핵심 기구는 EU 이사회와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유럽사법재판소, 유럽회계감사원 등이다.

평화 정착과 인원의 자유로운 왕래 등에서 성과도 냈지만 최근 남유럽 국가들이 극심한 재정위기에 빠지면서 유럽 전체가 난관에 봉착하는 등 통합의 부정적 측면도 노출됐다.

EU는 작년 각국 재정정책 권한을 유럽 중앙은행에 더 넘기는 내용의 신(新) 재정협약을 체결한데서 보듯 통합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EU 내 비(非) 유로화 사용국인 영국이 '탈퇴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등 통합에 저항하는 원심력도 만만치 않다.

유럽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도 자국 내부의 반발 때문에 과감한 통합으로 가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단일 채권인 '유로본드' 발행 등을 통해 유럽국가들간에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The eurozone is an economic and monetary union of 17 European Union (EU) countries which have the euro as their common currency

 

유럽연합 노벨평화상 수상

201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베이징 시간으로 12일 17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밝혀졌습니다. 유럽연합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벨상은 생존자 개인에게 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평화상은 단체나 조직에도 줄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유럽연합이 지난 60여년 간 유럽의 평화와 화해, 민주와 인권사업의 추진을 위해 큰 기여를 했기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European Commission Current president is Jose Manuel Barroso

 

European Council President Herman Van Rompuy and foreign policy chief Baroness Ashton

 

유럽연합(EU)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27개 회원국을 둔 유럽연합(EU)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2일 "지난 60여년 간 EU와 이 지역 선구자들이 유럽의 평화와 화합, 민주주의,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개인이 아닌 기구나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건 2007년(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이후 처음이다.

토르뵤른 야글란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EU의 안정화 노력이 전쟁의 대륙이었던 유럽을 평화의 대륙으로 바꾸는 데 일조했다"며 "과거 독일과 프랑스는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지만 오늘날 두 나라의 전쟁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100년이 넘는 노벨평화상 역사에서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수상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만큼 유럽이 세계 1,2차 대전을 겪으면서 어느 대륙보다도 대립과 혼란이 극심했다는 방증이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역사상 가장 큰 중재자(peacemaker)로서 EU의 역할을 인정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한 도중 수상소식을 접한 반 롬푀이 의장은 기자들에게 "20세기 유럽은 큰 전쟁을 겪었고 EU 덕분에 평화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면서 "평화를 위한 EU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럽의회 마르틴 슐츠 의장도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세계 2차대전이 끝난 뒤 EU가 추진해 온 화합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매우 감동적이고 영광스럽다"고 환영했다.

슐츠 의장은 "EU가 바로 화합이다.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며 "EU는 전쟁을 평화로, 증오를 연대로 바꾼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EU가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사회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번 수상이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U는 상금으로 800만크로네(약 13억여원)를 받게 된다. 노벨상 상금은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1천만 크로네(약 17억원)였으나 올해는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액수가 줄었다.

지난해에는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같은 나라의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 예멘의 여성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 등 여성 3인방이 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