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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MJ, 선대위 참여 공감..역할은 `추후 논의' 본문
10월 6일 오후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정몽준 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비박(비박근혜)계인 정몽준(MJ) 의원이 6일 오후 회동했다.
정 의원이 당 중앙선대위에 참여하는데는 공감을 이뤘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직위와 역할을 맡을 지는 결론짓지 못했다.
이날 회동은 박 후보가 오후 정 의원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을 찾는 방식으로 전격 성사됐으며,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20여분간 단독 회동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 의원에게 선대위 참여를 공식 요청했고, 정 의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회동 직후 기자들로부터 "도와달라고 요청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요청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도 기자들과의 약식 간담회에서 "(박 후보가) 선대위에 참여해 같이 일을 하자고 했고, 저도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며 "저도 선대위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이 중앙선대위에서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역할할 지를 놓고서는 입장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 다른 직을 제안했으나 정 의원이 "생각해보겠다"고 즉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정 의원이 돕겠다고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답이 없었다"고만 말했고, 정 의원은 "어떻게 하는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생각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가 제안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선대위의장단'이 유력해 보인다. 현재 의장단에는 박 후보와 예선전을 치른 비박 경선주자들과 이한구 원내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이 포진해 있다.
정 의원은 "선대위원장직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의원측 관계자는 "박 후보의 제안에 `노(No)'를 한게 아니라 즉답하지 않은 것"이라며 "생각해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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