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조사, 자민당 총재선거 이시바 씨 리드

 

                                                                            일본 자민당 이시바 前 정무조사회장(사진)

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는 NHK가 지금까지의 국회의원표와 당원표의 정세를 취재한 결과, 첫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하는 후보는 없으나, 이시바 전 정무조사회장이 당원표의 지지를 확대해 앞서고 있으며, 아베 전 수상과 이시하라 간사장이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 26일에 투개표가 실시되는 자민당 총재선거는 1인 1표를 가진 국회의원 199표와, 300표로 환산되는 당원표를 합친 499표로 결정돼, 첫번째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하는 후보가 없을 결우에는 상위 2명의 결선투표로 결정됩니다.

NHK의 취재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회의원표에서는 199명 가운데 아베 전 수상이 4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고, 이시하라 간사장이 40명 전후, 이시바 전 정무조사회장이 30명 전후, 마치무라 전 관방장관이 30명 가까이, 하야시 정무조사회장 대리가 20여명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300표의 당원표는 이시바 씨가 다른 후보자를 앞지르고 있고, 아베 씨와 이시하라 씨가 뒤를 잇고 있으며, 마치무라 씨와 하야시 씨가 그 뒤를 좇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회의원표와 당원표를 합친 전체로는, 첫번째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는 없으나, 이시바 씨가 앞서고 아베 씨와 이시하라 씨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2위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