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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납치 인정 10주년 맞아, 도쿄에서 피해자 가족 집회 열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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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납치 인정 10주년 맞아, 도쿄에서 피해자 가족 집회 열어

CIA Bear 허관(許灌) 2012. 9. 3. 00:25

 

북한이 납치를 인정한 지 9월로 10년이 되는 것에 맞춰,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2일, 도쿄에서 가족의 조기 구출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먼저 가족회 대표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오빠인 이즈카 시게오 씨가 인사를 하고, '귀국을 애타게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조만간 열릴 예정인 다음번 일조 정부간 협의는 간절하게 기다렸던 기회'이므로, '정부는 확실한 전략을 준비해서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노다 일본 수상도 참석해, '납치 피해자 전원의 귀국을 위해 정부가 하나가 돼 모든 방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조만간 열릴 전망인 북한과의 보다 높은 레벨의 정부간 협의를 통해 납치문제의 진전에 전력을 다할 생각임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 가족들이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자리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모친인 사키에 씨가 '메구미를 비롯한 납치 피해자들과 재회하기 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다'면서, '가족과 재회한 후에 생을 마치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