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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젤라 케인 핵군축대표가 핵무기 사용은 인권 침해라고 강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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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젤라 케인 핵군축대표가 핵무기 사용은 인권 침해라고 강조

CIA Bear 허관(許灌) 2012. 8. 6. 11:14

유엔에서 군축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안젤라 케인 상급대표는 오는 6일에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평화기념식전에 참석하기에 앞서 NHK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케인 유엔 군축담당 상급대표는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67년째를 맞이하는 오는 6일의 히로시마 평화기념식전에 유엔을 대표해서 참석하는 것에 대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비극을 되돌아보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유엔이 핵군축에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세계의 핵군축 움직임에 대해 핵무기 사용 자체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며 핵무기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케인 상급대표는 앞으로는 핵보유국들이 핵무기 보유 실태 등의 투명성을 서로 높이고 핵군축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엔도 계속해서 핵군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히로시마, '피폭전차'에서 피폭체험 듣는 행사 열려

6일 '히로시마 원폭의 날'을 앞두고, 67년 전 피폭해 지금도 운전을 계속하고 있는 히로시마의 노면전차에서 4일, 피폭한 사람의 체험을 듣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67년 전에 원폭이 투하됐을 때 히로시마 시내를 달리고 있던 노면전차의 일부는 피폭 3일 후에 운전을 재개해 지금도 운전을 계속하고 있어 '피폭전차'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4일에는 피폭전차에 탑승해 피폭한 사람의 체험을 듣는 행사가 열렸는데, 원폭돔 앞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등 약 100명이 피폭전차에 탔습니다.

피폭자의 한 사람으로 히가시 히로시마 시에 살고 있는 82살 다카야마 히토시 씨는 자신이 15살이었을 때 폭심지에서 2.3 킬로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피폭했습니다.

다카야마 씨는 원폭으로 파괴된 히로시마 시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비명이 주변에서 들려온 내용과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 쓰러져 있었던 내용 등을 들려줬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빼앗겨 희생된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