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군, 사상 최대 육상 군사훈련 실시

한국군과 미군은 북조선의 도발을 상정해 육상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되는 군사훈련을 한국 북서부의 육군 군사훈련장에서 실시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침공한 북한 부대에 반격한다는 상정 하에, 공중에서는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미군의 F16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가, 그리고 육상에서는 한국군의 다연장 로켓포가 산 경사면에 있는 적 사령부로 향해 잇따라 포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군사훈련은 한미 양국군에서 2천명의 병력이 참가해 육상 훈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한국 육군의 박정택 대령은 "적이 도발하면 최첨단 장비와 강력한 전투력으로 즉각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