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겐바 외상, 네팔의 민주화를 지원하겠다고 표명

겐바 외상은 일본의 외상으로는 35년만에 네팔을 방문해 수도 카트만두에서 바부람 바타라이 수상 등과 회담했습니다.

10년에 걸친 내전을 거쳐 지난 2008년에 왕정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출범시킨 네팔은 다음달 하순까지 신헌법을 제정할 예정인데 겐바 외상은 바타라이 수상과의 회담에서 헌법이 제정돼 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네팔의 민주화를 지원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타라이 수상은 "평화협상 일정이 거의 종반에 접어들었다"면서 "앞으로 1개월 후에는 헌법 제정이 완료돼 복구와 개발을 위한 새로운 10년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농업과 관광 복구, 그리고 인프라정비에 일본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겐바 외상은 네팔의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이 실시할 2억 5천만 엔의 무상자금협력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