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별행동은 연평도 포격 이상이라고 강조

북한의 조선 인민군은 지난 23일, 김정은 제1비서를 중심으로 한 체제를 모독했다고 해, 한국의 이명박 정권과 일부 언론을 표적으로,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 한국과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인터넷 사이트에 26일자로 논평을 게재하고, "우리의 혁명무력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연평도 포격과 같은 수준의 경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혀, 이번 특별행동은 재작년 11월의 연평도 포격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민군이 연평도에 가한 포격에서는 약 80발이 주택지 등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논평에서도, '특별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밝히지 않아, 북한 지도부의 체제단속을 위한 선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는 한편, 예고대로 한국에 대해 모종의 무력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