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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상 유죄판결로 정국 혼란 심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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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상 유죄판결로 정국 혼란 심화

CIA bear 허관(許灌) 2012. 4. 26. 21:51

파키스탄의 최고재판소는 자르다리 대통령의 과거 독직 혐의 등과 관련해, 죄를 심리하기 위해 재판소가 내린 결정에 따르지 않았다며, 길라니 수상을 법정 모독 죄로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길라니 수상은 현직 자르다리 대통령에게 제기된 1990년대의 부정부패와 부정축재에 대한 죄를 재심리하기로 한 최고재판소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심리 재개에 필요한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법정 모독죄로 기소됐습니다.

파키스탄의 현직 수상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고재판소는 금고 등의 형벌은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유죄판결로 야당을 중심으로 길라니 수상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길라니 수상은 이번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며 수상의 자리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파키스탄에서 강력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군부와의 알력 등으로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던 길라니 수상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국은 혼란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