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란 국민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 통해 이란의 정보통제 비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국민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해 이란 정부가 인터넷을 규제하는 등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위성방송을 차단하고 휴대전화를 도청하며 인터넷을 규제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란은 전자 커튼으로 가려져 있다 "며 이란의 정보 통제를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이 이란에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수출을 촉진하는 지침을 제안하고 이란 국민의 인터넷 이용을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란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송신하기 위해 '가상 테헤란 주재 대사관'이라 명명한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나 이란 정부가 차단하는 바람에 열람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