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 장관은 19일 프랑스와 영국 회사로 향하는 모든 원유 선박들은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란 정부는 새로운 수출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이란산 원유 수출 중단조치로 인해 당장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등에 대한 추가 수출 중단 조치가 취해질 경우 타격이 예상됩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의 톰 도닐런 자문관은 19일 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만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