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올해 실업자 2억 명 돌파할 것으로 예측

국제노동기구, ILO가 24일 발표한 2011년 세계 고용정세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 실업률은 6.0%로 실업자 수로 환산하면 약 1억 9720만 명이었습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실업률은 0.1%포인트 개선돼 실업자 수가 10만 명 줄었지만, 리먼사태 발생 전인 2007년에 비하면 지난 4년 사이에 약 2,700만 명 늘었습니다.

특히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년층은 지난 해 실업률이 12.7%로 증가했습니다.

ILO는 또, 올해는 유럽의 신용불안이 세계 전체의 고용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업자가 처음으로 2억 명을 돌파해 2억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LO담당자는 '세계가 협력해 위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