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일본의 외환시장개입을 비난

미국 재무부는 27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본이 지난8월과 10월에 실시한 외환시장개입을 비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역사적인 엔 강세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8월과 10월에 실시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대해, '지난3월의 동일본대지진 직후에 G7, 선진7개국이 협조 개입했을 때와는 달리, 미국은 지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유럽의 신용불안 등을 배경으로 엔만이 아니라, 모든 통화에 영향이 나오고 있는 국면에서 일본이 단독 개입을 실시했고, 또 개입 직후에 엔은 하락했지만 그 후에도 엔이 강세의 흐름으로 되돌아 간 것을 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은 시장개입보다도' 일본 국내경제의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강화 등 발본적인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일본의 대응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통화 위안화의 상승속도는 불충분하다고 하면서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