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시장의 신뢰회복 위한 대책을 협의

유럽의 신용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EU-유럽연합은 8일,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한 발본적인 대책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NHK가 입수한 회의 후 성명 초안에서는 먼저 'EU 전체의 안정을 위해 유로권 각국이 재정면의 통합을 위해 가일층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재정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적자의 GDP-국내총생산에 대한 비율을 경기변동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 0.5% 이내로 억제하는 등 새로운 규정을 만들 것과, 이러한 규정을 각국이 헌법 등에 명문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각국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해 유로존 전체의 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로존 공동채권'에 대해 초안에서는 '재정규율의 강화가 성과를 올리는 것을 조건으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9일까지의 논의를 통해 EU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발표해 시장의 불신감을 없앨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