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시리아의 지원 받는 테러조직 적발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온 이슬람 지하드 테러 조직을 적발했다고 일간 하레츠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인근에서 10명의 무장 세력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인 테러를 모의하고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단체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가 합동 조사한 결과 이 조직의 본부는 시리아에 있는 지하드와 연락을 취해 왔으며 무기 구입과 작전 수행 등을 위해 거액의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이스라엘에 의해 불법단체로 규정된 비정부기구(NGO)와도 연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베트는 문제의 조직이 이스라엘 군인과 정착촌 주민 공격, 이스라엘인 납치, 테러 작전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폭탄 제조에 쓰이는 포타슘 1kg과 AK-47 소총, 실탄 150발을 압수했다고 신베트는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검찰은 지하드 조직원 10명을 불법 단체 가입과 무기 소지, 서안지구에 외국 자본 유입 등의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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