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 높아져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 높아져

CIA Bear 허관(許灌) 2012. 1. 13. 10:20

구미 각국이 이란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해역에서 지난달 24일부터 10일 간에 걸쳐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 기간 중에 이란의 라히미 부통령은 '이란의 원유수출에 대한 제재가 부과되면 원유는 한방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하며 구미 측을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군사훈련을 지휘하는 이란 해군의 사령관도 '이란군이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뢰를 설치하거나, 미사일과 어뢰를 사용해 선박을 공격하며 해협을 통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또, 새해 들어, 매일같이 신형미사일의 발사실험을 실시하며 미군의 항모의 페르시아만 진입을 경고했습니다.

또, 다음달에도 정예부대인 '혁명방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 해군은 '항해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이란이 해협봉쇄를 단행할 경우,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페르시아 만 주변 해협에는 이미 두 척의 핵항모를 전개시키고 있으며 당분간, 현 태세를 유지하며 불의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한편, 영국 해군도 최신예 구축함을 중동 해역에 전개시킬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더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