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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정상회담, 전략적 호혜관계 심화해 가기로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중 정상회담, 전략적 호혜관계 심화해 가기로

CIA Bear 허관(許灌) 2011. 12. 26. 19:10

 

중국을 방문 중인 노다 일본 수상은 26일 오전, 북경에 있는 인민대회당에서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첫머리에서 호금도 국가주석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노다 수상의 중국 공식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일중 두 나라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다 수상은, '중국의 발전은 일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있어서도 좋은 기회'라며 '양국의 관계 강화는 지역과 세계적 규모의 문제 해결에 있어서 불가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다 수상은 '25일에는 온가보 총리와 전략적 호혜관계를 어떻게 심화시켜 갈 것인 지에 대해 갖가지 논의를 해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26일은 호금도 국가주석과 대국적인 시야에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은 이미 끝났는데, 양국 정상은 내년 일중국교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쌍방의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적 호혜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가기로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다 수상은 26일 오후 귀국합니다.

 

 

 

일중, 북한 대응을 긴밀히 논의해 가기로

노다 수상은 25일 밤 온가보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사망에 따라 북한 정세를 주요 의제의 하나로 거론했습니다.

회담에서 노다 수상은, '김정일 총비서의 사망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온가보 총리는, '6자 회담을 재개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제반 문제의 해결과 비핵화를 실현시킴과 동시에,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고 싶다'고 응해, 두 정상 간에 긴밀하게 논의해 갈 것에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노다 수상은 또, 중국이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는 것과 관련해 납치 피해자를 포함한 북한 국내의 일본인 보호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나아가 두 정상은 일중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이 외화준비 자금을 이용해 중국 국채를 구입할 것에서 합의한 외에, 일본 중국 한국 3개국에 의한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내년 이른 시기에 교섭을 개시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노다 수상이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센다이시 동물원에 판다를 대여하고 싶다고 요청한 데 대해, 온가보 총리는 피해지 어린이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면서 '일본 측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해 대여할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그 밖에 따오기에 대해서도 새로 제공 의향을 밝혔습니다.

 

일중 정상회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의견 일치한데 대해 높이 평가

노다 일본 수상은 26일까지 이틀간 북경을 방문해 호금도 국가주석과 온가보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회담하고 한반도 정세 및 내년의 국교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홍뢰 대변인은 2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노다 수상의 중국 방문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말한 뒤 일련의 회담을 통해 일중 양국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서 의견을 함께 했다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뢰 대변인은 또 "일중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각국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인식 아래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다"며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일본 측과 긴밀히 협력해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