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 당국은 7일 8천명의 추가 병력들이 자국내 핵 시설 방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원자력위원회 안전이사회 무하마드 타히르 선임연구원은 이날 이같이 말하고 이 병력은 파키스탄의 핵 시설과 장비들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히르 선임연구원은 또 이 같은 훈련병들이 소정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파키스탄의 핵 무기 시설을 철옹성처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의 이 같은 발표는 파키스탄이 핵 무기 시설을 민간 차량을 이용해 운반하는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파키스탄의 핵 무기가 이슬람 무장세력들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