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대표선거,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앞서나가

NHK의 취재에 따르면 29일 투표가 실시되는 민주당 대표선거는 오자와 전 대표가 지지하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100여명의 지지를 굳히면서 앞서나가고 있는데 대해 노다 재무상이 60여명, 마에하라 전 외상이 50명 전후의 지지를 각각 굳혀 추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표선거는 27일 고시됐는데 등록순으로 마에하라 전 외상, 마부치 전 국토교통상,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노다 재무상, 가노 농림수산상 등 역대 민주당 대표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29일 개최되는 중참 양원의원총회에서 398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투표가 실시돼 새로운 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NHK의 취재에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오자와 전 대표 그룹과 하토야마 전 수상 그룹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지지를 굳히면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다 재무상은 자신의 그룹과 오카다 간사장 등 집행부 의원을 중심으로 60여명을 확보했으며, 마에하라 전 외상은 자신의 그룹을 중심으로 약 50명을 확보해 추격하고 있습니다.

각 진영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두 후보에 의한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른 후보 진영의 의원들에게도 결선투표에서 지지를 당부하는 등, 29일 투표일까지 막바지 선거전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