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 운동가 호가(胡佳, 후자) 석방돼

 

                                                              중국 인권 운동가 호가(胡佳, 후자)와 그의 아내 증금연(曾金燕, 쩡진옌) 모습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 운동가 후자가 26일 석방됐습니다.

후자의 아내 쩡진옌 씨는 이날 사회적 미디어 네트워크인 트위터에 남편이 석방돼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3년 반 동안 복역한 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부인은 말했습니다.

후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 몇 달 전 인터넷을 통해 기자들과 중국 내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 인터뷰 한 뒤 체포됐습니다.

 

 

                                                                중국 인권 운동가 호가(胡佳, 후자)와 그의 아내 증금연(曾金燕, 쩡진옌) 모습

중국 당국은 앞서 며칠 전 중국의 저명한 설치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를 석방했습니다. 예술을 통해 인권을 옹호했던 아이 웨이웨이는 석달 전 공안에 체포된 뒤 구금됐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그러나 베이징을 떠날 수 없고 언론과의 인터뷰도 금지됐습니다.

 

                                                                       중국의 저명한 설치 예술가 애미미(艾未未,  아이 웨이웨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