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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30여년전 일본인 납북 관련 인물 고발"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30여년전 일본인 납북 관련 인물 고발"

CIA Bear 허관(許灌) 2011. 6. 5. 20:37

일본의 인권운동가들이 오는 27일 일본 도쿄 경시청(Tokyo Metropolitcan Police)에 30여 년전 발생한 일본인 납치 사건 용의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인권단체 아시아인권(Human Rights in Asia)의 가토 켄(Kato Ken) 대표는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1977년 일본인 쿠메 히로시(Kume Hiroshi)의 납북 사건과 관련된 인물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토 대표: 1977년 9월 19일 이시카와 현의 우시츠(Ushitsu) 해안에서 쿠메 씨가 납치되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난해 11월 안도 다카하루 일본 경찰청 장관이 납치 현장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일본 경찰의 우두머리가 왜 갑자기 우시츠 해안에 갔는지 경찰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저희 인권운동가들은 납치범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나 증거가 나오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족이 없는 쿠메 씨를 대신해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당시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재일 동포로 북한의 명령에 따라 1977년 9월 도쿄 외곽의 미타까 시청의 경비로 일하던 쿠메 씨의 납치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용의자는 일본 경찰에 체포돼 대남, 대미 공작을 위해45세에서 50세 사이의 일본인 남자를 납치하라는 북한 당국의 지령에 따라 쿠메 씨를 우시츠 해안으로 유인했다고 자백했지만 일본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를 처벌하지 않았다고 가토 대표는 말했습니다.

고발장은 ‘일본인 납북자 구출회’의 가나가와 지부 가와조에 도모유키(Tomoyuki Kawazoe) 대표를 중심으로 가토 대표 등 10여 명의 인권운동가의 참여로 작성돼 27일 도쿄 경시청에 전달됩니다.

가토 대표는 27일 오전 11시 30분에 도쿄 경시청 앞에서 외국인을 납치해 간첩활동 등에 이용하는 북한 정권의 행위를 고발하고 일반인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일본의 TBS News 등과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대표는 국외 납치와 관련한 일본의 형법 226조(국외이송목적략취)에는 국외로 이송할 목적으로 타인을 강요하거나 유인한 사람은 2년 이상 수감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자체 웹사이트에 이 용의자를 포섭한 북한 공작원 김세호를 주범으로 지목하고 국제 경찰에 체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토 대표는 주범이 일본 영토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도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The Police have obtained an arrest warrant on North Korean agent, Kim Se Ho, who is the principal offender of this case, and had him on the wanted list of the Interpol. The Police also requested North Korea, through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the extradition of Kim.

북한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일본인을 납치해 간첩활동에 이용하거나 일본어를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북한은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방북할 때까지 일본인 납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처음으로 납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이어 2002년 10월에는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17명의 일본인 납북 피해자 중 5명의 일본 귀국을 허락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밝혀진 17명 이외에 납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human_rights_defector/japaness-052520111618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