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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의 핵문제 보고서 놓고 비공개 협의 본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상임이사국5개국에 일본과 한국을 포함시킨 7개국의 전문가가 종합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놓고 비공개로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금은 저농축 우라늄을 제조하고 있지만, 북한이 복수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비교적 빠른 시기에 핵무기로 전용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제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계획을 신속히 중단하도록 북한에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안보리에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군사적으로 전용 가능한 기술을 중국을 경유해 수입하고 있다는 견해를 간접적으로 밝힌 뒤, 유엔회원국에 대해 세관의 단속을 강화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전문가는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점이 있다며 서명하지 않았으며, 안보리 협의에서도 중국이 보고서 공개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보고서를 놓고 계속해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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