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 NATO공습으로 카다피국가원수의 아들과 손자가 숨졌다고 발표

 

전투가 장기화되고 있는 리비아에서 카다피 정권의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공습으로 카다피 국가원수의 아들 한 명과 손자 세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밖에도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카다피 국가원수와 부인은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에 대해 NATO는 아직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의 최고지도자인 카다피 국가원수는 30일, 국영텔레비전을 통해 가진 연설에서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벌이고 있는 NATO에 대해 정전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한편 리비아를 떠날 생각은 없다며 반정부세력과 철저하게 응전할 태세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