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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검찰, 무바라크과 두 아들 구금 본문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이 이집트 검찰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13일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가말과 알라를 수사하기 위해 15일 간의 구금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무바라크 부자가 공공 자산을 빼돌려 거액의 재산을 축적한 혐의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12일부터 이집트의 집권당인 국민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무바라크의 차남 가말과 사업가인 장남 알라를 상대로 재산축적 과정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카이로에 있는 토라 교도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무바라크는 그러나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무바라크는 부정축재와 재산은닉 등 혐의 대부분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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