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피해지역 연료부족 심각

도호쿠지방의 피해지역에서는, 식량과 물 등의 부족과 함께 연료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서는 예전에 없었던 규모여서 피난중인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커다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후쿠시마 현 다무라 시의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시내의 주유소가 모두 영업을 중단해 휘발유가 거의 조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시내 피난소에 물자를 나르는 차량의 휘발유 확보가 어려워져 이 상태가 계속되면, 피난소에 대한 지원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무라시의 재해대책본부의 담당자는, "물과 식량이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휘발유와 등유의 확보가 무엇보다 가장 문제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미야기현 시로이시 시청 담당자에 따르면 시내에 있는 병원에 자가 발전 장치를 가동하는 중유를 확보할 수 없어 매우 불안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식량과 물 등이 부족한데다, 연료 부족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